Skin Version Up – 롱 런 스킨케어

W

그 누구와도 비교할 필요가 없다. 다가오는 가을, 뷰티 케어의 목표는 그저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롱 런 스킨케어

역시는 역시. 날마다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이 무수히 쏟아지는 와중에도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나도록 굳건히 판매 1위를 지켜온 제품은 그만큼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검증받았음을 증명한다.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화장품은 베스트셀러가 믿고 쓰기 좋은 법. 본 적 없는 신선한 텍스처와 어여쁜 패키지에 혹해 신제품에 잠깐 한눈은 팔지언정, 피부 컨디션이 떨어질 때면 다시 찾게 되는 제품은 결국 이런 제품이라는 걸, 화장품 좀 써본 사람은 안다. 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가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물론 개중엔 바꿀 게 없이 너무나 완벽해서 출시 그대로 유지한다는 제품도 있다!) 롱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나아가 이런 대표 제품은 브랜드 DNA를 유지하는 근간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원료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는 품목이기도 하다. 뷰티 강호의 고수부터 떠오르는 신진 세력까지, 지금도 앞으로도 쭉 좋을 예정인 베스트셀러 스킨케어 제품을 만나보자.

1. Caudalie 뷰티 엘릭시르  꼬달리 하면 역시 포도 추출물의 정수를 담은 이 미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 토너, 메이크업 픽서, 수분 충전 및 진정 스프레이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멀티 에센스 미스트. 100ml, 59천원.

2. Guerlain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오일의 신세계를 연 제품. ‘아베이 로얄 오일’을 산뜻하게 업그레이드해 깊은 보습감에 끈적임 없는 빠른 흡수까지 실현했다. 50ml, 19만원.

3. Lancome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2009년 출시 이후 2500만 병이 팔린 전설의 에센스. 3세대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는 15년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성분 7가지를 함유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30ml, 11만원대.

4. Clarins 클라랑스 더블 세럼 1985년에 태어나 8세대 버전으로 거듭난 더블 세럼. 20가지 식물 성분에 강황을 더해 더욱 파워풀한 피부 보호 효과를 선사한다. 50ml, 155천원.

5. Sulwhasoo 윤조에센스  K뷰티의 자존심, 설화수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5세대 윤조에센스는 ‘자음액티베이터’가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생기 넘치게 가꾼다. 국내 제품 중 단일 제품 판매 누적 매출액만 2조원(2017년 기준)을 달성한 제품. 90ml, 13만원대.

6. Decorte 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우리에게 처음으로 ‘리포솜’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데코르테의 스테디셀러. 보습력과 피부 친화력이 뛰어난 인지질 성분의 다중층 리포솜이 피부 속 수분을 꽉 잡아준다. 60ml, 168천원.

7. La Prairie 스킨 캐비아 리퀴드 리프트 30년 전 스위스에서 시작된 캐비아 과학이 현대의 바이오 기술을 만났다. 캐비아의 주요 성분을 분리 추출하는 데 성공, 그 결과 탄력과 퍼밍 효과가 한결 더 탁월해졌다. 50ml, 883천원대.

8. Yves Saint Laurant 퓨어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하룻밤 만에 드라마틱한 피붓결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세럼. 입소문을 타고 벌써 공병 사용 인증과 재구입률이 높기로 명성이 자자한 제품. 30ml, 114천원.

9. Este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 지금의 에스티 로더를 있게 한 바로 그 레전드 세럼 갈색병이 올가을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기존 제품 대비 25% 더 빠른 멀티 리페어 효과를 선사하며, 3주 안에 피부 본연의 에너지를 근원적으로 강화시켜준다. 50ml, 157천원.

뷰티 에디터
이현정
포토그래퍼
안주영
모델
김주향
스타일리스트
김자혜
헤어
박수정
메이크업
이나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