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으로 ‘더 배트맨’ 촬영 중단

드웨인 존슨에 이어 로버트 패틴슨까지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소식

할리우드가 코로나19의 식지 않는 기세로 연일 비상사태다. 배우 드웨인 존슨과 그의 가족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중인 영화 <더 배트맨>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 마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국적의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아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워너브러더스는 3일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고 전하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알렸으나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곧 여러 연예매체들이 로버트 패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해 알려지게 된 것.

현재 영화 촬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로버트 패틴슨 측에서는 아직 입장을 밝힌 내용은 없다. <더 배트맨>은 지난 1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해왔으며 런던에서 리버풀로 촬영지를 옮길 준비를 하던 시기, 지난 3월 코로나 19의 여파로 촬영이 한 차례 중단되었었다. 당시에는 다행히 확진자는 없었고 최근 다시 촬영을 재개했으나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내년 10월 1일 개봉 예정인 신작 <더 배트맨>을 무사히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될지 기다려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