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Anderson JW 앤더슨 2021 S/S 맨즈 & 우먼스 2021 프리 스프링 컬렉션
많은 것들이 디지털로 대체되는 팬데믹 시대지만 조나단 앤더슨은 사람의 손이 느끼는 감각, 그 손으로 탄생하는 창의적인 것들에 대해 더욱 심취한 듯 하다. 그가 온라인을 통해 전한 맨즈 2021 봄/여름, 우먼즈 프리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속 그의 모습을 보면 말이다.
프레젠테이션이 공개되기 직전, 그는 전세계 프레스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컬렉션 박스’를 보내왔다. 다양한 형태의 룩 사진과 더불어 폴 안글라다와 협업한 마스크, 압화, 이번 시즌 사용한 패브릭 조각을 함께 전하면서 조나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컬렉션을 새로운 형태로 직접 경험해보게 했다.
영상에서 그는 이 박스를 하나 둘 풀어나가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케이프 형태의 유틸리티 재킷부터 피셔맨 백에서 영감을 받은 바스킷 백, 조나단 특유의 유머러스한 코드가 담긴 백팩까지. 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창의적인 용어와 의미는 여전히 탄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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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에디터
- 진정아
- 영상
- Courtesy of J.W. Ander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