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내야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태어난 지 2주 만에 아들과 이별해야했던 슬픔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조유리와 차박 캠핑을 떠난 김재우. 아내 조유리는 모닥불을 바라보며 너무 좋은데 아쉬운 게 있다며 말을 끝맺지 못하고 생각에 잠겼다. 이에 김재우는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나도 보고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아내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재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5년만에 천사 같은 아들이 생겼지만 임신 7개월 째에 몸이 안 좋다는 걸 알았고, 결국 생후 2주만에 하늘로 떠나보내야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태교 일상을 틈틈이 전하다 돌연 SNS 활동을 접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뒷이야기 역시 고백했다. 응원해준 이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는 말도 오갔지만 결국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아내를 위해 기다려줬다는 것. 조유리는 마음이 치유되지 않은 자신을 위해 하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옆에서 돌봐준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재우 역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관을 안고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을 안고있음에도 자신을 향해 웃어보이던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도 많이 웃어줘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가슴 아픈 지난 날을 회상했다.
방송 직후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에 같은 상황을 겪고 있을 이들을 위한 담담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은 “가장 멋진 어른이자 부부다”, “아기 천사가 둘이 되어 내려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Instagram @kumajaewoo, Courtesy of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