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마인> 속 목걸이를 제작한 ‘파나쉬 차선영’이 주얼리로 전개하는 아트 세계.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마인(Mine)>. 이보영, 김서형 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재벌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중심에는 특별한 목걸이가 있다. 드라마를 보는 이들이라면 바로 눈치챘을 ‘Blue Water(블루 워터)’ 목걸이다. 블루 사파이어가 돋보이는 이 목걸이는 실제 상위 1% 고객층이 애정하는 주얼리 브랜드 ‘파나쉬 차선영’의 디자이너 차선영의 손에서 탄생했다. 평소 섬세한 취향의 고객들이 ‘파나쉬 차선영’에서 주얼리를 제작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던 이나정 감독이 디자이너 차선영에게 직접 제작을 의뢰했다. 지난 2월부터 디자인 작업에 들어간 차선영은 목걸이가 등장하는 모든 신의 대본을 미리 읽고, 오래 고민했다. 그 결과 아르데코 스타일의 높고 견고한 푸른 성, 아치 곡선을 모티프로 한 목걸이가 탄생했다. 스톤을 다양한 형태로 커팅하는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블루 다이아몬드를 물방울 형태로 커팅하고, 그 주위에 바게트 컷 화이트 스톤을 세팅했다. 존재감 넘치는 블루 다이아몬드도 눈길을 끌지만 특히 화이트 스톤들은 마치 물결처럼 화려하게 빛을 반사시킨다.
‘파나쉬 차선영’은 2008년부터 13년간 드라마 <마인>의 목걸이처럼 착용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얼리를 제작해왔다. 지혜를 상징하는 뱀을 모티프로 한 ‘화이트 스네이크 컬렉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 중 하나. 루비, 블루 사파이어, 핑크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화려한 컬러 스톤을 메인 스톤으로, 주변에 마르키즈 컷, 팬시 컷 다이아몬드를 입체적으로 세팅하고 화이트 자개로 몸통 부분을 만들어 뱀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반지뿐만 아니라 목걸이, 귀 안쪽부터 귓불을 감싸는 듯한 클립온 형태의 이어링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변주를 주었다. 파나쉬 차선영이 화려하고 볼드한 디자인만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콜레트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영국 조지 왕조 시대의 세팅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다이아몬드 주변의 골드 면적이 넓은 콜레트 세팅 기법을 사용해 스톤의 크기가 원래보다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피어싱과 스터드 이어링으로 구성된 귀고리를 포함해 반지, 뱅글 모두 레이어링하기 좋은 디자인이다. 착용자의 취향을 고려하고 디자인 스펙트럼이 넓은 파나쉬 차선영은 주얼리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계절, 명쾌한 해답을 준다.
- 에디터
- 진정아
- 포토그래퍼
- 박현구
- 모델
- 서유진
- 헤어&메이크업
- 장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