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밖에 나서기 힘든 요즘, 무심했던 집을 돌아보며 궁금해졌다. <더블유> 패션 에디터들의 ‘드림 홈’은 어떤 곳일까?
공예품에 관심 많은 초보 컬렉터의 사연 있는 집
최소한의 가구만 비치한 여백이 있는 집을 원하지만, 개인적인 사연과 애정으로 업어온 공예품이 집 안 곳곳에 숨겨진 재미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 비싸고 어렵게 구해 모셔두고 활용할 수 없는 작품보다는, 신인 작가나 다양한 나라의 전통이 묻어난 손맛 나는 공예품으로 채운 공간. 식물은 잘 키우지 못하는 편이라 많이 두고 싶지는 않고, 식물의 부재로 인한 내 공간의 황량함은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을 집 안 곳곳에 두는 것으로 대신할 것이다. –패션 에디터 김신
무심하고 여백이 많은 집
‘적게 사고, 잘 고르고 오래 입자’ 라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슬로건처럼 집도 내가 좋아하고 진짜인 것만 놓인 공간이었으면 한다. 검은색과 흰색의 앙상블에 자연을 좋아하니 목재로 만든 소품들, 오래 쓸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는 튼튼한 가구를 최소한으로 두고 싶다. 그렇다면 공간 핑계로 소홀히 한 요가 공간은 충분할테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 패션 에디터
- 이예지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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