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드리밍 오브 반지와 드레스는 예식의 꽃. 현실 신부 말고 캐릭터 확실한 패션팀 싱글 에디터의 취향이 궁금해졌다.
클래식하고 간결한데 모던한 한 끗을 원하는 나의 웨딩드레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디자이너 ‘알렉스 페리에’에 있었다. 길고 가느다란 어깨끈, 스퀘어 넥, 슬림 핏 롱 드레스까지. 맞춤 제작을 한 듯 원하는 바가 정확하게 들어 있는 이 꿈의 드레스에는 클래식하고 볼드한 쇼메의 프리송 솔리테어 링을 매치하고 싶다. – 패션 에디터 김신
튀지 않으면서 의외의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의 결론은 셔츠로 이어졌다. 모던한 알라이아의 셔츠를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하고 드레시함이 부족하다 싶은 점은 길고 심플한 면사포로 해결할 생각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눈여겨본 구조적인 디자인의 레포시 ‘세르티 서 뷔드 링’을 연인이 선물해줬으면 좋겠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평소 메종 마르지엘라의 신봉자로서 MM6가 선보인 웨딩 컬렉션에 마음을 빼앗겼다. 튀튀 드레스에 청바지를 믹스한 룩, 걸을 때마다 나풀거리는 실키한 팬츠 룩 등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지경이다. MM6 웨딩 컬렉션을 웨딩 룩으로 택한다면 결혼식 당일뿐 아니라 평소에도 아주 근사한 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반지는 샤넬 화인주얼리의 코코 크러쉬 라인을 여러 개 레이어드하고 싶다.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것이 좋지 않을까. – 패션 에디터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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