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청 말고 연청의 계절

이예진

봄볕이 따뜻해지니 연한 데님 생각부터 난다.

어두운 회색과 블랙 데님부터 물한방울 섞이지 않은 인디고 데님까지. 추운 계절에 사랑받는 진한 데님이 이 계절엔 어쩐지 답답해보인다. 패션위크에서 발견한 연청 데님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참고해 쇼핑에 나설 것.

최고조 인기

청청 패션인 더블 데님 스타일이 돌아왔다. 상의를 박시하게 입으면 90년대 레트로 느낌이 강조된다. 비슷한 색 말고 셋업 슈트 식으로 입는게 포인트다.

깃털달고 나빌레라

밑단에 깃털을 장식한 스타일은 드레스 못지 않게 멋부린 효과를 가져다준다. 낮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힘주고 있어야 하는 날에 추천한다.

워싱 미학

표백제에 담근 듯 새하얘진 데님에 과감하게 들어간 워싱은 아이템 하나로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스틸레토나 스니커즈 등 어느 쪽에나 활용해볼 것.

과감하게

장롱과 서랍 속에 어딘가 들어있을 법한 리바이스 데님을 꺼내볼 것. 브라렛과 애슬레저 룩을 결합한 스포티한 아이템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평범한 듯 아닌 듯

데님은 가장 클래식한 기본적인 디자인을 선택했으면, 장식적인 상의와 컬러풀한 백으로 반대되는 무드를 결합해보자.

비율 공략

비율과 다리 길이를 결정하는 제 1원칙은 상의는 짧게, 밑단은 허벅지보다 넓게 퍼지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거다.

발목을 조여라

보테가 베네타의 디자이너 다니엘 리가 히트친 아이템 중 하나인 앵클 스트랩 스타일링. 바지 위로 여러 겹 돌려주기만 하면 이 시대의 데님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사진
휴고 리(Hug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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