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 극복한 셀럽 부부들
소지섭&조은정
소지섭이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밥 먹을래. 나랑 살래!” 외쳤던 게 벌써 16년이나 됐으니, 늦은 결혼 소식이 반갑기까지 하다. 두 사람은 <본격연예 한밤>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약 1년 후 공개 열애를 인정, 그리고 1년 뒤 기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특히 소지섭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를 인정했던 터라 모두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시국을 의식해 가족끼리 조용하게 인사를 나누고 굿 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마음씨마저 따뜻한 커플이다. 더불어 관심을 모으는 건 두 사람의 나이차, 1977년 소지섭과 1994년 조은정은 무려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 외에도 나이 차이를 극복한 셀럽들이 또 있을까?
이원일&김유진
셰프 이원일과 <전지적 참견 시점>의 김유진 PD도 곧 결혼한다. 원래 4월 26일에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8월 29일로 미루기로 했다. 두 사람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났다. 현재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하여 연애와 결혼 과정을 보여주는 중.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2살, 띠동갑이다.
이수민&선우선
배우 선우선과 무술감독 겸 스턴트맨 이수민 역시 나이 차이가 제법 있는 부부. 두 사람은 11살 차이가 나며 선우선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연습을 하던 중 호감을 느꼈고 연애 끝에 2019년 7월 결혼했다. 이수민은 서울액션스쿨 소속으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아슬아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부부는 현재 고양이 10마리와 털털한 신혼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이필모&서수연
두 사람은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서로가 호감을 표현하는 과정이 모두 전파를 탔고 어느새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연애를 시작했다. 결국 2019년 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잘생긴 아들까지 얻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살이다.
미나&류필립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타 미나, 그리고 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 역시 인기 있는 부부다.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하여 연애 과정과 2세 계획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했고 둘의 나이 차이는 17살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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