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위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컬러는 더욱 풍성해진 최신 치크 차트.
분위기 깡패
“전체적으로 차분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 가지 홍차 색감을 한데 모았어요. 피부 톤에 맞게 믹스해 사용하거나, 세 가지 컬러를 단계별로 레이어링해 볼드하게 연출해도 좋습니다. 여러 번 덧발라도 색이 뭉치지 않고 투명한 느낌으로 입혀져요.” – 오혜민(투쿨포스쿨 마케팅팀)
1. Too Cool For School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블러셔(드 진저) 9g, 1만7천원.
인간 장미가 되고 싶어?
“맑은 핑크 블러셔를 잘만 사용하면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어요. 애플존을 따라 동그랗게 바르고, 여분으로 눈꼬리와 관자놀이를 감싸며 ‘C’ 자를 그려보세요. 푹 꺼진 관자놀이가 순식간에 보정되어 인상이 부드러워질 거예요. 단, 숙취 메이크업을 피하려면 양 조절은 필수!” – 이선창(데코르테 메이크업 트레이너)
2. Decorte 파우더 블러쉬(PK 806) 6g, 4만2천원.
매끈광 투척 뷰티템
“물 먹은 마시멜로처럼 폭신하고 촉촉한 텍스처가 바르는 순간까지 재미를 더해주죠. 일명 ‘탭탭톡톡’ 테크닉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제품을 직접 볼 위에 탭탭 찍어내고 손가락으로 톡톡 퍼트려주면 꽃물이 스민 듯한 두 뺨이 봄을 부른답니다.” – 윤사라(맥 컨슈머 인게이지먼트팀)
3. Mac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그랜드) 7.3g, 3만7천원대.
고급미 살리는 치트키!
“뉴트럴 컬러는 컨투어링 아이템으로도 유용합니다. 브러시로 컬러를 섞어 볼 중앙에서 광대를 지나 관자놀이까지 이어준 뒤, 남은 양으로 헤어 라인과 콧대, 턱까지 쓸어주세요. 한 번의 터치로 전체를 쓸어주어야 자연스럽게 퍼뜨린 듯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여형석(나스 리드메이크업 아티스트)
4. Nars 핫 픽스 치크 팔레트 22g, 6만5천원대.
봄 ‘갬성 만렙’!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피부에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혈색을 부여하는 라벤더 컬러예요. 피부 톤이 밝아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뿜어내죠. 볼 중앙을 먼저 공략하고 남은 잔여물로 아이홀과 콧등 가운데를 가볍게 터치하면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요.” – 이지현(VDL 마케팅팀 ABM)
5. VDL 엑스퍼트 치크북 모노(101 라벤더 이스 마이 페이보릿) 6.7g, 3만원.
‘꾸안꾸’ 필수품
“화사한 플라워 패턴의 케이스에 하이라이터와 블러셔로 사용하는 페어 핑크와 포인트 오렌지 컬러를 담았어요. 두 셰이드를 섞어 광대 위쪽에서 수평으로 넓게 바르고, 핑크빛 하이라이터를 광대뼈, 눈썹뼈 아래, 콧대에 더하면 한층 입체적인 얼굴이 완성됩니다.” – 김혜진(지방시 뷰티 홍보팀)
6. Givenchy 프리즘 블러쉬(No.3 스파이스) 6.5g, 6만1천원대.
대세는 리빙 코럴!
“생동감 넘치는 코럴 컬러를 앞 광대에 얹어주면 얼굴의 입체감이 확 살아나죠. 얼굴형이 동그랗거나 이목구비가 밋밋한 편이라면 브러시로 광대뼈를 완전히 감싸듯 바르되 얼굴에 각이 많을수록 사선 방향으로 짧게 마무리하세요.” – 김해인(디올 커뮤니케이션팀)
7. Dior 백스테이지 로지 글로우(004 코랄) 4.6g, 5만6천원대.
과즙상 보장템
“컬러부터 패키지까지 복숭아 블러셔가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금빛으로 빛나는 부드러운 피치 컬러는 오버핏으로 넓게 펴 바르기에 제격이죠. 광대 전체를 감싸는 느낌으로 쓸어준 뒤 볼 앞부분까지 끌고 오면 자연스럽게 블렌딩됩니다.” – 이성민(베네피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8. Benefit 조지아 8g, 4만3천원대.
- 프리랜스 에디터
- 김애림
- 포토그래퍼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