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말이죠

따뜻한 봄을 상상하며. 에디터들이 직접 입고 싶은 2020 S/S시즌 스타일링을 꼽았다.

SAINT LAURENT

생로랑 베스트와 쇼츠 베스트 슈트와 핀스트라이프 쇼츠, 이토록 모던하고도 섹시한 조합이 또 있을까? 가느다란 네크리스를 ‘적당히’ 레이어드한 스타일링도 마음에 꼭 든다. – 에디터 김민지

CHANEL

샤넬 플리츠 미니드레스 섬세한 주름으로 완성한 여유로운 실루엣과 로맨틱한 러플 장식, 빈틈없는 주얼리까지, 양갓집 규수 같은 느낌이 솔솔 풍긴다. – 에디터 이예진

DIOR

디올 뉴트럴 재킷 앙상블 포근한 햇살과 푸르른 자연의 품이 너무 그립다는 생각이 들 때, 디올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선사한 뉴트럴 톤 재킷과 쇼츠의 앙상블은 초원을 거침없이 오가는 해사한 소녀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캔버스 소재로 선보인 레이디 디올 백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룩. – 에디터 박연경

CELINE

셀린 스웨트셔츠 즐겨 입는 스웨트셔츠와 데님이 모두 있는 데다 레이스 칼라의 조합이 색다르고 너드 같아 매력적이다. – 에디터 이예지

GIVENCHY

지방시 슈트 여름 교복 같은 이 룩을 보는 순간 반했다. 버뮤다 쇼츠와 진지한 노칼라 슈트 재킷의 조합이 좋다. – 에디터 김신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 니트 미니드레스 심플한 디자인일수록 마음에 쏙 드는 것을 찾기 어렵다는 걸 알기에,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보테가 베네타에는 늘 마음이 끌린다. 아우터 없이, 니트 원피스 하나에 굵직한 체인 목걸이와 흰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싶다.– 에디터 장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