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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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신선 식품처럼, 차가운 얼음과 드라이아이스에 뒤덮여 지금 막 배달된 듯한 아티스틱 화장품! 장인의 손길과 지금 가장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화장품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과도 같다.

1 Nars 2020 뉴 이어 컬렉션 쿼드 아이섀도우 싱가포르 프랑수아 나스가 직접 조합한 네 가지 색상의 아이섀도 팔레트. 아티스틱한 붓 터치를 입은 한정판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4.4g, 68천원.

2 La Prairie 스킨 캐비아 아이 리프트 펌핑하는 순간 두 개의 내실에 담긴 캐비아 비즈와 핑크 젤 세럼이 신선하게 섞여 나오는 아이 세럼. 지난해 6월엔 아트 바젤의 컬렉터스 라운지에서 세 명의 스위스 여성 예술가와 함께 이 제품의 아이 리프팅 효과를 사진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열기도 했다. 20ml, 603천원.

3 Dior 포에버 퍼펙트 쿠션 -디올매니아 에디션 디올 하우스의 시그너처인 오블리크 패턴을 입은 한정판 쿠션. 14g, 85천원대.

4 Maybelline New York 슈퍼 스테이 립 잉크 애슐리 롱쇼어 컬렉션 (20 파이오니어) 21세기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팝아트 예술가 애슐리 롱쇼어와 협업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세 가지 색상에 직접 디자인한 일러스트를 입힌 패키지는 그 자체로 소장 가치를 더한다. 5ml, 16천원대.

5 Yves Saint Laurent 퓨어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3.4%의 글리코산이 미세 각질을 제거하고, 문라이트 선인장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을 채워준다. 같은 라인으로 나온 각기 다른 세 가지 세럼과 크림 모두 리필 가능한 용기 디자인으로, 기능은 물론 환경 보호까지 신경 썼다. 30ml, 114천원대.

6 Chanel 수블리마지 리치 클렌징 솝 샤넬의 ‘그린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항산화 효능의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꽃이 비누 표면에 새겨져 쓰기 아까울 정도! 풍성한 거품 덕분에 손으로 벅벅 문지르지 않아도 노폐물이 매끈하게 닦인다. 115g, 107천원.

7 Cle de Peau Beaute 2020SS 라 크렘므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퍼지며 흡수되는 고급스러운 텍스처는 물론, 모든 각도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패키지가 호사스러움을 더한다. 50ml, 1백만원.

8 Buly 1803 오 트리쁠- 밀로의 비너스 불리 1803과 루브르 뮤지엄이 함께한 프로젝트 작품 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인 ‘밀로의 비너스’를 감귤과 재스민, 그리고 앰버 향이 조화를 이룬 플로럴 향으로 재해석했다. 75ml, 23만원.

9 Tom Ford Beauty 골드 쏠레이 글로우 쿠션 펄 입자가 고급스러운 광을 더해주는 ‘쏠레이 쿠션’이 한정판 금색 옷을 입고 새롭게 출시되었다. 12g, 99천원.

10 The History of Whoo 예헌보 왕후 책봉 시 주었던 세 가지 보물인 옥책과 교명, 금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크림. 고귀한 왕후삼™과 1년에 3일만 피어나는 산삼꽃의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80ml, 2백만원.

11 Kilian 르 루즈 퍼퓸 센티드 립 컬러(100 헤븐) 킬리안의 ‘러브, 돈 비 샤이’ 향을 입은 새틴 질감의 레드 립스틱. 킬리안의 상징인 아킬레스 방패가 새겨진 블랙 래커 케이스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3.5g, 68천원대.

12 Su:m 37° 로시크숨마 골든 베이스 메이크업 전에 피부를 쫀쫀하게 준비시켜주는 수분 광채 베이스. 영롱한 골드 펄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어떤 각도에서도 피부를 반짝반짝 빛나게 연출해준다. 30ml, 68천원.

13 Mac 루나 일루전 다이너스틱 판타스틱 파우더 블러쉬 듀오 고대 동양 미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패턴과 컬러 조합이 인상적인 한정판 컬렉션. 10g, 44천원대.

14 Ck 씨케이 원 콜렉터스 에디션 새하얀 무광 보틀에 새겨진 퀼트 모티프의 그래픽 블루 패턴과 새빨간 로고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00ml, 73천원.

15 Kenzoki 멜트-인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주성분인 화이트 로투스를 멋진 일러스트로 패키지에 담아냈다. 400ml, 6만원대.

뷰티 에디터
김선영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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