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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의 더블유 유방암 캠페인 티셔츠.

더블유가 14년째 지속하고 있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올해는 특별히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Kaws)가 직접 유방암 캠페인 티셔츠 제작에 동참했다. 카우스의 작품이 얹힌 단 1백 장의 티셔츠는 더블유의 선행에 동의한 수많은 셀렙들에게 전해졌고, 우리는 한 명의 아티스트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확인했다.

1. 권영득. 2. 짱유 3. 빈지노. 4. 홀랜드. 5. 이주명. 6. 지코. 7. 이하늬 8. 이혜주. 9. 아이린. 10. 신세경. 11. 유빈. 12. 선미. 13. 김영광. 14. 이제훈. 15. 손나은. 16. 제시카. 17. 한예슬. 18. 이성경. 19. 고아라. 20. 이준기.

먼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티셔츠 프로젝트를 함께해 기쁘고 감사하다. 요즘은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는지? 지금 멜버른, 런던, 도하에서 열릴 전시 준비로 정신이 없다. 올해 내내 무척 분주하게 지냈다. 지금은 뉴욕의 겨울을 기다리며, 조금 쉬고 있다.

이번 티셔츠 프로젝트에서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디자인 포인트는 무엇이었나? 티셔츠 디자인을 할 때 나는 보는 사람들이 캠페인에 대해 더 깊이 더 많이 배우고, 참여하게 만들고 싶었다. 무엇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바랐다.

이번 더블유 코리아와 진행한 티셔츠 협업으로, 한 명의 아티스트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확인했다. 아티스트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는 아티스트는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 즉 거대한 플랫폼이 구축된 시대에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제안받는다. 그런 구조 덕에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처럼 좋은 의도와 생각이 더 널리 퍼지고, 새로운 문제 의식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많은 케이팝 스타들이 당신의 작품을 좋아한다. 당신 덕에 어렵게만 느껴진 아트라는 분야에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정말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아티스트들과 만나는 것을 상당히 즐기는데, 그중 몇몇 분은 내 작품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이에 대해 무척 고마움을 느낀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은 평범한 개인이 소장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탓에 전 시장에서 당신의 작품을 감상하며 영감을 얻는다. 당신의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어떤 영감을 받기를 원하는지? 나는 웬만하면 관람자에게 작품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나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는다면 정말 훌륭한 일이고, 불만이 있는 사람들 또한 괜찮다.

패션과 아트 영역은 예로부터 서로 끈끈한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다. 당신과 디올, 스탈링 루비와 라프 시몬스도 그랬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앤디 워홀 역시 패션과 뗄 수 없는 인물 아닌가. 앞으로 패션이라는 분야와 함께 당신이 해보고 싶은 작업이 또 있는지 궁금하다. 미래에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것을 선택하겠지만, 지금 패션 신에서 새로운 일을 공개적으로 찾고 있지는 않다.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 당신이 주목하고 있는 작가는 누구인가? 최병훈 가구 디자이너를 좋아한다.

함께 협업해보고 싶은 케이팝 스타, 혹은 한국 배우, 한국 감독 같은 사람이 있다면? 더블유 코리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보고 싶다. 나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편이다. 다만, 제안해준 것은 정말 고맙다.

21. 제이홉. 22. 권영돈. 23. 하성운. 24. 김남길. 25. 유태오. 26. 이연희. 27. 그레이. 28. 케빈오. 29. 릴체리. 30. 지토모. 31. 최진우. 32. 이호정. 33. 쌈디. 34. 배정남. 35. 소유. 36. 장윤주. 37. 크러쉬. 38. 전소미. 39. 정호연. 40. 리아킴. 41. 몬스타엑스. 42. 식케이. 43. 이진욱. 44. 구자성. 45. 권율. 46. 산다라박. 47. 손연재. 48. 송강. 49. 진영. 50. 헨리. 51. 변요한. 52. 강다니엘. 53. 김다미. 54. 정해인. 55. 김세동. 56. 강승현. 57. 헤이즈. 58. 정재형. 59. 타블로, 강혜정. 60. 한채영. 61. 박서원.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는 아티스트는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 즉 거대한 플랫폼이 구축된 시대에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제안받는다. 그런 구조 덕에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처럼 좋은 의도와 생각이 더 널리 퍼지고, 새로운 문제 의식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_카우스(Kaws)

패션 에디터
김신
컨트리뷰팅 에디터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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