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of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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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보틀드 인피니트’의 새로운 얼굴이 된 크리스 헴스워스. 그의 캠페인 사진을 더블유 코리아가 단독으로 입수했다.

Hugo Boss 보스 보틀드 인피니트 만다린과 애플의 청량한 톱 노트에 시나몬과 세이지 향을 더하고, 미들 노트에는 따뜻하고 아로마틱한 파촐리와 로즈메리, 라벤더 향을 가미했다. 베이스 노트는 풍부한 올리브우드와 샌들우드로 마무리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향을 자아낸다. 대부분의 향수가 피라미드 형태의 노트 구조를 지닌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다이아몬드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톱과 미들 노트의 향이 더 오래 지속된다. 50ml, 8만9천원, 100ml, 11만3천원.

2019년에 ‘남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의무, 큰 키와 근육질 몸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 정형화된 젠더 코드는 시의성을 상실했다.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젠더 리스’ 이슈를 다루고, 남성성에 대한 오랜 정의는 더는 의미가 없다. 아버지이자 친구, 파트너로서 다양한 역할을 오가며 성공과 자기 충족감을 경험하는 오늘날의 남성은 다양한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스 퍼퓸은 이러한 밸런스에 대한 의지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시그너처 오 드 퍼퓸인 ‘보스 보틀드 인피 니트’를 선보인다. 바쁜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찾고, 그 안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성공과 행복을 향한 여정을 꿈꾸는 오늘날의 남자를 대변하는 향수다. ‘보스 보틀드 인피니트’의 글로벌 프레이그런스 앰배서더가 된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러한 콘셉트와 딱 맞아떨어진다. 그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보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보이는데, 우리가 자주 접하는 그의 사진은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하는 ‘햄식이 오빠’스러운 사진이지 않은가! 그의 SNS에 들어가봐도 마찬가지다. 일하는 모습과 운동하는 사진, 가족 혹은 지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 삶 속에서 자신만의 밸런스를 분명하게 찾은 느낌이다. 오늘날의 남성을 대변하는 자신의 롤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번 캠페인 작업은 정말 행복했어요. 도시 생활의 혼돈에서 벗어나 자연과 다시 마주할 수 있었죠. 이것은 저의 삶의 꾸준한 목표이기도 하답니다.” 캠페인 사진과 필름을 보면 그가 도시를 떠나 자연과 조우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열정을 탐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안는 그의 모습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충만함이 느껴진다. 그것이야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남성과 ‘보스 보틀드 인피니트’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닐까.

뷰티 에디터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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