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들이 여름을 상상하며 고른 주얼리 7가지.
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누구나 저마다 꿈꾸는 여름의 모습이 있다. 어떤 이는 커다란 야자수와 열대과일을, 누군가는 쨍한 태양 아래서 물놀이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에디터들이 여름을 상상하며 고른 주얼리는 어떤 모습일까?
버블바 ‘프린지 드롭 이어링’
“여름이 좋은 이유는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때문. 박시한 원피스에 에스파드류를 신고 머리를 질끈 묶고 다닐 예정이다. 메이크업도 최대한 가볍게, 단 계절의 무드를 만끽할 수 있는 볼드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줄거다. 비즈와 태슬이 어우러진 버블바의 이국적인 디자인이 딱!” 5만원대.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앰부쉬 ‘샤크 이어링’
“형태 자체가 재미있는 디자인의 주얼리에 더 눈이 가는 요즘. 핀 모양에 상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이 귀걸이가 마음에 쏙 들어왔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골드와 실버 베리에이션에 늘씬한 실루엣의 상어가 여름 스타일링에 좋은 포인트 아이템이 될 것 같다. 타이다이 티셔츠나 드레시한 원피스에도 모두 잘 어울릴 아이템. 특히 해변에 놀러 가는 날이라면 무조건 이걸 귀에 걸거다.” 39만7천원대.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소피 부하이 ‘그랜드파더 체인 브레이슬릿’
“소피 부하이의 실버 주얼리는 간결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심플한 셔츠 하나에 더해도 스타일링의 중심을 잡아준달까. 그래서 여름이 오면 호시탐탐 탐을 내곤 하는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다. 줄곧 목걸이를 눈독 들였는데, 올해는 구멍을 크게 뚫은 체인이 돋보이는 이 팔찌가 눈에 들어온다.” 80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포트레이트 리포트 ‘써머 타임 새드니스 실버 체인 네크리스’
“머리를 금발로 바꾸고 나니 골드 주얼리보다 실버가 더 잘 어울리더라. 체인 장식 아이템이 트렌드이기도 하고, 하이엔드 & 스트리트 무드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어 어떤 차림에도 매치하기 좋을 것 같다. 옷차림을 시원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실버 톤에 빈티지 골드 체인이 섞여있으니 유니크하기까지 하다. 올여름 데일리 주얼리로 낙점!” 38만원.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아느작 ‘미스매치 펄 스터드 이어링’
“에디터가 태어난 6월의 탄생석은 진주. 그래서인지 유독 조개, 진주, 바다와 관련된 것을 보면 괜히 마음이 동한다. 진주를 사용했지만 전혀 올드하지 않다. 자연물의 러프한 질감과 디테일을 잘 살린 디자인들이 많았는데 특히 조개껍데기 위에 진주를 올려놓은 듯한 이어링이 마음에 들었다. 크기는 볼드하지만 단순한 외형 덕에 올여름 여러 룩에 매치할 수 있겠다. 다가오는 생일을 위해 미리 셀프 선물을 해볼까 한다.” 18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프루타 ‘오렌지 튤립 귀걸이’
“대체적으로 키치한 것보다는 시크한 무드를 좋아하는 취향이지만, 여름만 되면 한없이 가벼워 보이고 귀여운 것들을 찾게 된다. 튤립을 거꾸로 매단 듯한 프루타의 귀걸이는 컬러도 밝고 화사해서 여름 액세서리로 안성맞춤이다. 잔바람에도 하늘거리는 얇은 옷과 함께 착용한 모습을 상상하니, 지금 당장 여름 나라로 떠나고싶다.” 11만9천원. – 에디터 장진영.
마르니 ‘서클 디테일 RAINBOW 메탈 & 가죽 클립온 이어링’
“원래 액세서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어링은 그래도 찾아서 하는 편이다. 항상 여름만 되면 볼드한 마르니 이어링에 손이 간다. 시원한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이 마르니 이어링 하나면 그 무더운 여름날도 시원해질 것만 같다.” 63만원. – 에디터 고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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