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어느 봄 날 마주한 새하얀 화장품.
1. Tom Ford Beauty 쏠레이 글로우 쿠션 번쩍번쩍한 광이 아닌 살짝 윤기만 더해주는 제품이라 평소 산뜻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2g, 9만6천원대.
2. Serge Lutens 파 아 레브르(N°24) 자개를 연상시키는 미세한 입자의 펄 덕분에 입술이 한결 입체적으로 보인다. 2.3g, 10만6천원.
3. Jullai 슈퍼 12 바운스 선 플루이드 SPF 50+ PA++++ 미세먼지나 강한 열과 같은 외부 유해 요인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구주 소나무싹 추출물과 수련꽃 추출물을 함유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 52ml, 3만2천원.
4. Givenchy 페노멘’아이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밤톨 껍질처럼 생긴 구 모양의 브러시 덕분에 눈두덩이나 애굣살에 마스카라 액을 묻히지 않으면서 속눈썹 사이사이 고르게 바를 수 있다. 위 속눈썹보다 아래 속눈썹을 바를 때 진가가 드러난다. 7g, 4만8천원.
5. Fresh 슈가 립 원더 드롭 검지에 한 방울만 덜어 작은 원을 그리며 입술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우둘투둘한 각질로 뒤덮인 입술이 순식간에 매끈해진다. 5ml, 4만원대.
6. Guerlain 블랑 드 펄 화이트닝 에센스 펄 로지 화이트 콤플렉스가 피부 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다크 스폿까지 케어해준다. 30ml, 18만9천원.
7. Decorte AQ 래디언트 글로우 리프팅 파우더 파운데이션 AQ 스킨케어 성분이 담겨 파우더 타입임에도 들뜨거나 건조하지 않다. 바르는 순간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11g, 9만8천원.
8. Chanel N°5 로 인-샤워 젤 뚜껑을 돌려서 빼면 뻥 뚫린 입구가 나오는 일반적인 샤워 젤과 달리, 캡을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면 손톱만 한 크기의 입구가 슬며시 나오는 캡 보틀로 세련미와 휴대성을 모두 갖췄다. N°5 로 특유의 은은하고 감각적인 향은 덤! 100ml, 4만9천원.
9. Dior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르 프로텍트 유브이 미네랄 블레미쉬 밤 컴팩트 SPF 50+ PA+++ 촘촘한 짜임의 망을 통해 내용물이 나오는 직조 방식의 쿠션. 이슬을 머금은 듯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12g, 13만원대.
10. Rmk 퍼스트센스 하이드레이팅 로션 프레쉬 젤리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물처럼 퍼져 산뜻하게 흡수된다. 세안 후 흐트러진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줘 다음 단계에 바르는 스킨케어 성분의 효과를 높인다. 150ml, 4만원.
11. Elizabeth Arden 화이트티 와일드 로즈 EDT 이제 막 장미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할 때의 순간을 향으로 담아냈다. 플로럴 뉘앙스의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낸다. 100ml, 7만5천원.
12. Estee Lauder 뉴 트리셔스 하이드라 액티브 트레멜라 포티파잉 아이 밤 메이크업 직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고, 파운데이션 위에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켜도 뭉치지 않아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기 좋다. 15ml, 4만5천원대.
13. Lancome 압솔뤼 화이트 아우라 세럼 비타민 C보다 피부 흡수율이 좋다고 알려진 ACTYL–C™ 성분이 피부 톤을 환하게 끌어올려준다. 30ml, 38만원대.
14. Abib 약산성 워터 클렌저 젠틀 워터 하와이안 해양심층수와 천연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세안 후 발생할 수 있는 수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250ml, 2만2천원.
- 뷰티 에디터
- 김선영
- 포토그래퍼
- 엄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