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고, 번지고

진정아

돌아온 타이 다이 트렌드

염색물이 번진듯한 타이 다이 프린트가 2019 봄/여름 런웨이를 물들였다. 프라다 등 패션 하우스부터 콜리나 스트라다 같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이번 시즌 타이 다이 프린트의 범위는 전방위에 펼쳐져 있다.

R13

카이아 거버에게 타이 다이 프린트 재킷과 티셔츠를 입힌 디자이너 크리스 레버는 몽탁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오마주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여러 컬러로 물들여진 타이 다이 프린트를 통해 트럼프 통치 아래 있는 현 미국의 사회, 더 나아가 여성과 이주민 그리고 LGBQ 커뮤니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존에 타이 다이 프린트를 자주 볼 수 있는 아이템과 소재가 주로 티셔츠와 데님이었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의외의 타이 다이 아이템들이 선보여졌다.

MSGM

이보다 더 다양하게 타이 다이 프린트를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컬렉션 전반을 타이 다이로 물들인 MSGM. 시스루 레깅스, 코트 그리고 리본 보양의 톱까지 선보였다.

PRADA

한편 미우치아 프라다는 타이 다이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했다. 무려 실크 소재 위에 여러 컬러를 물들여 타이 다이 프린트도 우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STELLA McCARTNEY

COLLINA STRADA

PROENZA SCHOULER

PRABAL GURUNG

ASHLEY WILLIAMS

그 외에도 타이 다이 티셔츠에 슬립 드레스를 매치한 스타일링이 돋보인 스텔라 매카트니,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콜리나 스트라다, 뉴욕의 프라발 구룽과 프로엔자 슐러, 런던의 애슐리 윌리엄스의 런웨이에서도 타이 다이의 활약이 포착됐다.

셀럽과 인플루언서들도 역시 타이 다이 프린트에 빠졌다.

프라다 미니 드레스를 선택한 지지 하디드.

무지개 컬러의 타이 다이 티셔츠를 입은 세레나 고메즈.

언니인 지지 하디드와 다르게 슬림한 실루엣의 코트와 팬츠로 중성적인 무드를 자아난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는 얇은 카디건과 데님 팬츠로 동시대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저스틴 & 헤일리 비버 커플은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커플 룩을 맞췄다.

상하의를 맞춰 타이 다이 트윈 룩을 보여준 패션 인플루언서 블럿스타인 자매.

가니의 데님 재킷을 입은 스타일리스트 에밀리 신드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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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IN

GANNI

MM6 MAISON MARGIELA

MSGM

STELLA McCARTNEY BY MATCHESFASHION.COM

ARIES

MSGM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Indigital Media, Splash News/Topic, Matchesfashion.com, Ganni, MM6 Maison Margiela, MSGM, Aries, Instagram @emilisindlev, @Double3xp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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