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BEAUTY BOOK – LA PRAI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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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방정식

피부가 예뻐 보이는 데 작용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수분, 탄력, 볼륨, 매끈한 결, 균일한 톤… 이 다양한 요소들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하나가 있다면 바로 화사한 빛이다. 제아무리 탄탄한 볼륨을 갖췄다 해도 피부가 칙칙하다면? 그건 그저 탄탄함에서 그칠 뿐 닮고 싶고 갖고 싶은 피부이긴 힘든 법이다. 라프레리가 피부 광채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라프레리가 주목한 것이 빛과 컬러에 대한 이해다. 피부 고유의 건강한 빛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양한 외부 유해 환경의 영향으로 유색을 띠게 된다.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이 피부 각질층에 쌓여 건강한 피부의 빛을 차단하는 막을 형성해 피부에 회색빛을 돌게 하거나, 활성 산소로 인해 피부 속부터 칙칙해져 누렇고 탁해 보이고,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갈색의 잡티가 생긴다. 울긋불긋한 피부는 이런 다양한 요소로 인해 모세혈관에 염증이 생긴 결과다. 이렇게 피부에 쌓이는 유색의 빛을 걷어내기 위해 라프레리는 빛의 반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La Prairie 화이트 캐비아 일루미네이팅 펄 인퓨전 30ml, 71만2천원. 화이트 캐비아 크렘 엑스트라오디네어 60ml, 91만3천원.

피부 광채의 열쇠

피부 본래의 빛을 끌어내기 위해 라프레리가 5년의 연구 끝에 내놓은 해결책은 ‘화이트 캐비아 일루미네이팅 펄 인퓨전’과 ‘화이트 캐비아 크렘 엑스트라오디네어’다. 라프레리를 상징하는 캐비아는 브라이트닝 라인에도 풍부하게 녹아 있다. 세럼 속 골든 캐비아 추출물을 담은 무지갯빛 펄은 위에서 말한 4가지 피부 톤에 대한 고민을 1차적으로 관리한다. 피부 속 숨겨진 빛을 다시 한번 끌어올려줄 성분은 크림에 숨어 있다. 바로 ‘루미도스’ 성분.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강력한 티로시나아제 억제제로 브라이트닝 효과가 탁월한 이 단일 활성 물질이 칙칙하거나 색소가 침착된 부위에 집중 작용한다. 이 세럼과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는 증폭되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을 가리던 유해 요소를 말끔히 걷어낸다. 여기에 라프레리의 독점 성분인 쎌루라 콤플렉스까지 더해져 탄력과 보습까지 빈틈없이 관리한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송시은
영상
이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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