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샤넬의 봄
BEAUTY NOTE
맑고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주는 파운데이션인 뻬르펙씨옹 뤼미에르 벨벳을 얇게 펴 바른 뒤 입술에는 루쥬 코코 플래쉬(92 아무르)를 발라 핑크빛이 감도는 선명한 레드 립을 완성했다. 모두 Chanel 제품.
대담하게 빛나는 컬러
2019년 샤넬의 봄은 여리고 청초한 물빛 메이크업이라는 상투적인 공식을 깨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샤넬의 새로운 립스틱 라인인 ‘루쥬 코코 플래쉬’가 그 선두에 서는데 여기에는 샤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컬러 디자이너 루치아 피카의 컬러에 대한 남다른 해석이 담겼다. 누드부터 오렌지, 로즈우드, 핑크, 푸크시아, 플럼, 다크 초콜릿 그리고 샤넬 립스틱의 상징과 같은 색인 레드까지 8가지 컬러군을 바탕으로 총 27가지의 컬러로 선보인다. 이 다채로운 색감을 제대로 살려주는 건 바로 고농축 피그먼트다. 농밀하게 담긴 컬러 피그먼트가 단 한 번의 터치로도 27가지의 서로 다른 컬러를 마치 캔디 팝처럼 강렬하고 생생하게 살아나게 만든다. 여기에 식물성 버터 오일이 더해져 마치 플래시를 터트린 듯 거울처럼 반짝이는 효과를 입술에 더한다.
시스루 캡의 컬러 플레이
‘루쥬 코코 플래쉬’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가 숨어 있으니 바로 투명한 뚜껑! 물론 이 비밀스러운 터치는 정면에서는 볼 수 없다. ‘루쥬 코코 플래쉬’의 특별함은 CC 로고가 새겨진 뚜껑에 감춰져 있으며 그저 깨끗하게 투명한 것만이 아니다. 립스틱 패키지의 골드 빛이 투명한 시스루 캡을 통해 반사되는데 그 골드 빛 안에서 립스틱의 컬러를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골드 빛 반사와 어우러진 27가지 다채로운 립 컬러의 향연은 이전의 그 어떤 립스틱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의외의 컬러 플레이를 선사한다.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송시은
- 포토그래퍼
- 주용균, 엄삼철, 박종원
- 영상
- 쥬필름
- 모델
- 한슬
- 스타일링
- 정진아
- 헤어
- 안미연
- 메이크업
- 송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