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에서 가장 기다린 것은 디자이너들의 실용적인 의상이다. 낙낙한 실루엣, 스포티하고 실용적인 소재, 컬러 악센트를 더한 단순한 옷이 런웨이를 장악한 것. 드리스 반 노튼의 점프슈트, 펜디의 포켓 장식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둥그스름한 재킷, 발렌시아가의 오버사이즈 슈트 등이 그 예다. 이제 무거움을 한 꺼풀 벗고 담백하게 정제된 이지 피스들로 봄 채비를 시작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 패션 에디터
- 이예지
- 포토그래퍼
- 박종하
- 모델
- 김다영
- 헤어
- 조미연
- 메이크업
- 최샛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