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파리에서 홈 데코레이션 박람회 ‘메종 오브제(Maison & Objet)가 열렸다. 조명, 가구, 소품 등 아이디어 넘치는 브랜드와 트렌디한 디자이너들이 총망라한 이곳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를 모았다.
하우티크(@houtique_)
프린지 디테일과 파스텔컬러. 이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시선을 끌기 충분하지 않을까? Sexy, Luxe, Fun을 키워드로 삼은 이 브랜드는 프린지의 찰랑임을 춤으로 표현했다. 파스텔컬러와 벨벳, 그리고 골드 프레임으로 이국적이고 동시에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스페인 브랜드.
1979년에 설립된 프랑스 브랜드 크론발리(Kronbali).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Juju Hat’이라 불리는 모자. 아프리카 카메룬 ‘바밀레케 족’의 세레모니에서 쓰던 것으로 닭과 새의 깃털과 라피아가 주 재료다. 총 5가지 사이즈와 22개의 색으로 벽에 걸면 이국적인 무드를 주며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 시선을 끄는 아이템이다.
색다른 그러나 우아한 디자인의 소파를 찾고 있다면 이 브랜드를 주목하자. 은은한 색감과 유연한 곡선이 주는 매력적인 소파는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자넷 모라이스(Janet Morais)가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마시다 그린 스케치 한 장에서 탄생했다.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라운지체어와 소파가 대표 아이템.
팬시(@fancyhomecollection)
집안에 활력을 주는 위트 있는 소품을 찾고 있다면 주목. 화려한 컬러와 키치한 무드가 돋보이는 팬시는 1950년에 설립된 벨기에 브랜드로 매년 400가지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파인애플 사과, 산호초, 낙엽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담대하개 표현하는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
모조(@mojowdesign)
속이 비쳐 보이는 튜브로 만든 의자? 튜브 안에 원하는 아이템을 넣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독특한 소재 하나만으로 승부한 모조 디자인의 의자는 심플한 디자인임에도 색깔별로 각기 다른 무드를 자아내 집에 활력을 주기 충분하다.
- 디지털 에디터
- 사공효은
- 사진
- Courtesy of Kronbali, Instagram @maisonetobjet, @bykoket, @fancyhomecollection, @houtique_, @mojow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