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겨울이 갈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뷰티 브랜드들은 이미 봄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어떤 아이템들로 메이크업 하면 좋을지 따끈따끈한 스프링 컬렉션을 미리 살펴보자.
Giorgio Armani ‘립 프리즈 스프링 셔벗-틴트 컬렉션’
셔벗을 닮은 사랑스러운 립 제품으로 구성된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컬러의 컬렉션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6가지 컬러의 ‘립 마그넷’은 마치 셔벗처럼 매트하게 마무리되며 차가운 얼음들 사이에서 막 꺼낸 듯한 쿨한 컬러로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복숭아빛 아이싱 피치부터 로즈, 체리, 요거트,망고 피치 컬러까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3.9ml, 4만6천원.
Chanel ‘2019 봄-여름 메이크업 컬렉션’
샤넬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컬러 디자이너 루치아 피카가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며 찾은 빛의 극적인 효과를 표현했다. 마치 피부에 이슬이 맺힌 듯 촉촉한 윤기를 더해주는 두 가지 ‘바움 에쌍씨엘’을 비롯해 고대 동아시아의 정적인 무드에서 영감받은 세 가지 컬러의 ‘루쥬 알뤼르 벨벳’, 한국과 일본의 초현대적인 생동감을 담아낸 ‘루쥬 알뤼르 리퀴드 파우더 마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중성을 재해석한 두 가지 컬러의 ‘르 베르니’ 등 일상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YSL Beauty ‘쉬머 러쉬 컬렉션’
봄에 잘 어울리는 핑크 글로를 선사하는 4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그 중 네 가지 아이섀도와 두 가지의 립 앤 치크 컬러가 함께 담긴 ‘쉬머 러쉬 팔레트 콜렉터’는 매혹적인 시머링 룩부터 은은한 핑크 코럴 메이크업까지 모두 연출할 수 있는 팔레트로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브러시로 얼굴 전체를 쓸어주면 핑크빛 광채를 피부에 선사하는 ‘페잉스 팔레트 콜렉터’ 또한 가지고 있으면 후회하지 않을 제품. 이외에도 ‘루쥬 볼륍떼 샤인’과 ‘라 라끄 꾸뛰르’ 등의 제품으로 드라마틱한 핑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Addiction ‘페이크 로맨스’ 컬렉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컬렉션으로 르네상스 시대 회화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과 말갛고 투명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낸 메이크업 제품들을 내놓았다. 한정 컬러로 선보이는 ‘더블러시’ 4종과 매트와 펄 두 가지 텍스처의 ‘더 아이섀도우’ 6종, 장밋빛 볼을 연출해줄 ‘치크 폴리시’ 4종, 선명하게 발색되는 ‘립스틱 퓨어’ 4종, ‘네일 폴리시’ 6종까지 다채로운 컬러와 아이템으로 오페라의 주인공처럼 우아하면서도 회화적인 무드의 스프링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Nars ‘2019 스프링 컬러 컬렉션’
늘 그렇듯 특유의 감각적인 심미안으로 예상치못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나스는 네 가지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하이라이터, 블러시, 브론저를 모자이크 모양으로 하나의 컴팩트에 담아낸 ‘모자이크 글로우 블러쉬 파이어클레이’는 각각의 셰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고 세 가지 컬러를 블렌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름 그대로 일본의 ‘마차’가 생각나는 ‘싱글 아이섀도우 마차’는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 아시아 익스클루시브로 선보이는 ‘리퀴드 블러쉬 섹스어필’은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릴 피치 컬러에 바르기 쉬운 리퀴드 텍스처라 화장대에 두면 요긴할 제품이다. 봄까지 없어서는 안될 립 밤, ‘에프터 글로우 립 밤 클린 컷’까지 스프링 룩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 디지털 에디터
- 금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