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으로 완성한 극예술의 극한을 선보여온 ‘태양의 서커스’가 새 작품 <쿠자>로 서울을 찾았다.

초록색 드레스는 Valentino, 고무 소재의 주황빛 케이프는 Nina Ricci. 태양의 서커스 <쿠자>의 주인공 트릭스터. 그는 무척 빠르고 민첩하며, 극중에서 지적이고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쿠자>에는175개가넘는의상이 등장한다. 모든 의상은 캐나다 본사 내의 제작실에서 만들어진다. 모델 앞에 놓인 풍성한 깃털 코스튬은 극중 군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얀색 깃털 장식 크롭트 재킷과 메리제인 슈즈는 모두 Chanel 제품.

임지섭이 입은 니트 톱은 Gucci, 팬츠는 Andrea Kronthaler for Vivienne Westwood , 지현정이 입은 커팅 보디슈트는 Tom Ford 제품. 모델들과 함께 물구나무를 선 체어 아티스트와 샤리바리 아티스트.

아티스트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연습을 하는 텐트. 이곳에서는 공연을 위한 모든 준비가 시작된다. 왼쪽부터 | 김성희가 입은 스퀘어넥 롱 드레스와 벨트, 나재영이 입은 벨벳 소재의 자수 재킷과 검정 데님 팬츠는 Saint Laurent, 지현정이 입은 커팅 장식 보디슈트와 지브라 패턴 주얼 장식 슈즈는 Tom Ford 제품. 훌라후프 아티스트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