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Love

금다미

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을 소개한다. 아침 저녁으로 으슬으슬 몸을 감싸는 찬바람 때문에 슬슬 퍼 아이템이 생각나는 요즘. 꼭 진짜 모피만이 추위를 막아주는 건 아니다. 구찌, 마이클 코어스, 버버리, 코치 등의 패션 브랜드들이 잇달아 ‘퍼 프리’를 선언하면서 여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페이크 퍼 아이템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다. 모자부터 가방까지 무엇이든 변신 가능해 더 매력적인 페이크 퍼 아이템을 골라봤다.

앤앤더클라우드 페이크 퍼 재킷

앤앤더클라우드 페이크 퍼 재킷

앤앤더클라우드 페이크 퍼 재킷

앤앤더클라우드 페이크 퍼 재킷
“옷을 사는 기준은 매칭 할 이너 웨어가 얼마나 많이 즉시 떠오르느냐로 갈린다. 오버 사이즈로 볼륨감은 유지한 채 길이는 짧아 부담스럽지 않은 앤앤더클라우드 페이크 퍼 재킷은 그 조건을 완벽히 만족시켰다. 하루는 미니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고 캐주얼하게 또 하루는 롱 드레스에 뾰족한 앵클 부츠로 여성스럽게 연출해야지.” 30만원대.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어반 아우피터스 ‘셰르파 버킷햇’

어반 아우피터스 ‘셰르파 버킷햇’

어반 아우피터스 ‘셰르파 버킷햇’

어반 아우피터스 ‘셰르파 버킷햇’

어반 아우피터스 ‘셰르파 버킷햇’   
“날이 쌀쌀해지길 기다리며 몇 달 전 LA에서 구입해둔 모자다. 요즘에는 헤어가 긴 퍼 보다는 복실 복실 짧아 따듯해 보이면서도 가벼운 퍼 아이템에 더 손이 간다. 좋아하는 테디 베어 컬러라 맘에 들기도 하고 푹 눌러쓰면 찬바람을 확실히 막아준다. 게다가 가방에 푹 찔러 넣어도 모양 흐트러질 걱정도 없다. 바로 며칠 전, 선미와 아이유가 비슷한 버킷햇을 쓰고 나타난걸 보니 유행 예감이다.” 1만7천원.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쉬림프 ‘우나 샌드 백’

쉬림프 ‘우나 샌드 백’

쉬림프 ‘우나 샌드 백’

쉬림프 ‘우나 샌드 백’

쉬림프 ‘우나 샌드 백’
“페이크 퍼로 만든 ‘귀요미’ 코트가 유명한 쉬림프. 하지만 몇 시즌 전부터 쉬림프를 대표하는 얼굴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진주 박스 백! 빈티지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 매번 호시탐탐 노리기만 했는데, 이번 시즌 페이크 퍼가 더해진 새로운 버전을 보고 드디어 지갑을 열 때가 왔음을 느꼈다. 꽁꽁 싸매기 바쁜 겨울, 스타일링의 재미를 되찾게 해 줄 백이다.” 60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스텔라 맥카트니 ‘티아나 미드 재킷’

스텔라 맥카트니 ‘티아나 미드 재킷’

스텔라 맥카트니 ‘티아나 미드 재킷’

스텔라 맥카트니 ‘티아나 미드 재킷’

스텔라 맥카트니 ‘티아나 미드 재킷’
“올해 트렌드를 점령한 레오파드 패턴! 여기에 친환경, 동물을 생각한 페이크 퍼를 더하면 야생적인 느낌이 배가된다. 인조 소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퍼 프리 브랜드, 스텔라 맥카트니의 애니멀 프린팅 재킷은 모피를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잘 걸 보여준다. 표범 같기도, 호랑이 같기도 한 오묘한 무늬와 색감, 헤어의 길이 차이를 둔 디테일 모두 매력적이다.” 가격 205만원.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사진
Courtesy of Stella McCartney, Instagram @anne_and_the_crwd, Urban Outfitters, Shrimps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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