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이 놀라운 운명을 타고났으며 행운의 별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무슈 디올의 럭키 스타에서 영감을 받은 디올의 2018 홀리데이 컬렉션 ‘미드나잇 위시 컬렉션’은 모든 여성에게 황홀하고 마법 같은 하루를 선물해줄 테다.
별을 만나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열망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무슈 디올이 자서전에 적은 글귀다. 크리스챤 디올에게 이 열망과 행운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어느 날, 한 브랜드의 아트 디렉터 자리를 제안받고 고민하며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를 걷던 크리스챤 디올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마치 어떤 물체가 자신을 잡아당기는 것 같았는데, 몸을 숙여 그 물체를 확인하니 그것은 다름 아닌 ‘별’이었다. 무슈 디올은 이 별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샛별이라 여겼고, 이 행운의 별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 굳게 믿었다. 그렇게 꾸뛰리에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만든 게 지금의 디올 하우스다.
점성술과 카드점, 운명, 예감 등에 대한 무슈 디올의 믿음은 디올 하우스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행운의 ‘럭키스타’를 영원히 간직하려는 듯 다양한 패션과 뷰티 제품에 이러한 모티프를 녹여냈는데, 이번 ‘미드나잇 위시 컬렉션’도 그중 하나다. 케이스 뿐만 아니라 립스틱에도 별 문양을 새긴 ‘루즈 디올 미드나잇 위시’부터 디올의 대표적인 5구 아이섀도인 ‘5 꿀뢰르 미드나잇 위시’에도 마치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 듯 아름다운 별 문양이 섬세한 텍스처 위에 수 놓아져 있다. 특히 새까만 하늘에 반짝이는 별자리를 수놓은 듯한 가죽 패키지에 ‘루즈 디올 미드나잇 위시(999)’ 본품 1개와 5가지 색의 립스틱 리필이 담긴 ‘루즈 디올 미드나잇 위시 코프레 컬렉션’은 패션과 뷰티를 결합해온 디올 하우스의 정신을 담아내고자 한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앤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의 애정이 느껴진다. 상상만으로 설레고 행복한 홀리데이에 무슈 디올의 행운의 기운까지 느껴보고 싶다면 디올의 ‘미드나잇 위시 컬렉션’을 주목하자.
- 뷰티 에디터
- 김선영
- 포토그래퍼
- 김희준
- 모델
- 윤선영
- 헤어
- 한지선
- 메이크업
- 이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