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for Men
남자의 시계는 때론 명예롭다. 시간의 훈장처럼 손목 위에 안착한 다채로운 얼굴과 함께.
1. 검 모양의 블루 스틸 핸즈가 돋보이며 투르비용 및 퍼페추얼 캘린더를 장착한 기계적 미학의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깔랑데르 워치는 Cartier 제품.
2. 올해 브랜드 1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60점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부쉐론 일가가 거주했던 파리 맨션의 고전주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적인 일루전이 특징인 에퓨어 160주년 리미티드 워치는 Boucheron 제품.
3. 푸른색 다이얼 위의 야광 처리된 골드 핸즈와 인덱스가 돋보이며, 새로운 인하우스 칼리버 5100을 장착한 60시간 이상의 파워리저브 기능의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워치는 Vacheron Constantin 제품.
Once upon A Time
대를 이어 물려받은, 앞으로도 영구히 가족의 인연을 이어줄 워치. 클래식하거나 모던하거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선택의 가치는 깊어질 것이다.
1. 기계식 시계의 미학을 보여주는 스켈레톤 워치로 로즈 골드 케이스에 검정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한 루체아 스켈레톤 워치는 Bulgari 제품.
2. 브레게 뮤지엄에 소장된 앤티크 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셀프 와인딩 엑스트라 씬 무브먼트가 장착되었으며, 기요셰 패턴 다이얼의 문페이즈가 돋보이는 클래식 7337 워치는 Breguet 제품.
3. 핑크 골드 케이스에 신비로운 푸른빛의 천연 라피스라줄리 다이얼이 매혹적으로 어우러지며, 자체 제작한 430P 울트라-씬 기계식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한 피아제 알티플라노 워치는 Piaget 제품.
Modern Times
얼핏 진중하고 고루하다고 느껴지는 하이엔드 워치를 보다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우선 교체 가능한 캐주얼한 나토 스트랩을 활용해 스트리트 스타일에 방점을 찍을 것. 나아가 푸른색 다이얼로 한층 경쾌한 느낌을 가미해보면 어떨까.
1. 돔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빈티지한 나토 스트랩이 돋보이는 몽블랑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워치는 Montblanc 제품.
2. 샌드 블래스트 처리된 실버 다이얼과 블랙 미닛 트랙이 특징으로 전 세계에 2998피스만 한정 제작되었으며, 펀칭 장식의 검정 가죽 스트랩이 돋보이는 스피드마스터 CK2998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는 Omega 제품.
3. 나폴레옹 황제 즉위식 당시 사용된 검의 쿠션 컷 다이아몬드에서 영감 받은 쿠션 셰이프 다이얼이 특징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된 다이얼 인덱스 12가 파리 방돔 광장의 12번지에 위치한 쇼메 메종을 상징하는 댄디 컬렉션 워치는 Chaumet 제품.
4. 유백광의 르호, 그레이닝 처리한 아워 마커, 선레이 브러시 처리한 센터 등 세 가지 그러데이션을 지닌 푸른색 다이얼이 시선을 모으며, 갈색 가죽 스트랩이 빈티지한 감성을 전하는 폴라리스 오토매틱 워치는 Jaeger-LeCoultre 제품.
- 패션 에디터
- 박연경
- 포토그래퍼
- 엄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