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의 키 트렌드, 웨스턴 룩을 입은 카우걸의 매력.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웨스턴 트렌드는 마치 디자이너들이 합의라도 한 듯 이번 시즌 런웨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클래식한 웨스턴 부츠의 모던한 변주는 남성적이면서도 센슈얼한 매력까지 풍기는 웨스턴 무드의 키 아이템이다. 특히 펜디, 끌로에, 캘빈 클라인, 코치, 이자벨 마랑은 웨스턴 부츠 트렌드를 이끌었는데, 부츠 외에도 독특한 시선으로 카우걸의 이미지를 제각각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장 미래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웨스턴 룩을 바라본 캘빈 클라인의 라프 시몬스부터 걸리시한 무드의 이자벨 마랑, 목가적인 스타일이 더해진 펜디, 도회적인 터치를 불어넣은 끌로에, 가장 에스닉한 트위스트를 곁들인 에트로까지 참고해보자.
거친 소를 잠재우는 화려한 러플 장식과 날렵한 웨스턴 부츠의 하모니.
복고풍 칼라 장식에 반전의 노출을 더한 웨스턴 무드의 미래적인 재해석.
드라마틱하게 날리는 케이프와 모던한 셔츠, 팬츠 룩이 어우러진 도회적인 로데오 스타일.
길고 풍성한 프린지 장식, 카리스마 넘치는 모자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움직임.
입체적인 감촉이 더해진 가죽 소재의 카우보이 부츠는 웨스턴 무드 연출의 키 아이템!
부드러운 실크 소재와 견고하고 두툼한 가죽, 트위드 소재의 믹스 매치.
이국적인 소재나 에스닉 프린트로 불어넣은 웨스턴 악센트.
스터드 장식과 선명한 컬러 매치가 만들어낸 로데오 라이딩의 강렬한 무드.
- 패션 에디터
- 백지연
- 포토그래퍼
- 박종하
- 모델
- 선윤미
- 헤어
- 이에녹
- 메이크업
- 오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