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하우스의 액세서리에 숨겨진 아이코닉한 심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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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패션 하우스의 액세서리에 숨겨진 아이코닉한 심벌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구찌의 호랑이

호랑이 금속 장식과 홀스빗, 인터로킹 G를 결합시킨 타이거 헤드 미디엄 숄더백은 구찌 제품. 3백90만원.

벌과 뱀, 호랑이 등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세계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 그중 호랑이는 ‘타이거 헤드 장식’으로 명명되어 시즌을 대표하는 가방과 귀고리, 벨트 등을 장식해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한다.

모스키노의 눈물

모스키노 아이즈 캡슐 컬렉션은 모스키노 제품. 가격 미정.

모스키노 아이즈 캡슐 컬렉션은 모스키노 제품. 가격 미정.

모스키노의 팝아트적 패턴은 호주 아티스트, 벤 프로스트의 작품. 강렬한 컬러감과 위트를 더한 그래픽 작업이 시각적인 효과를 선사한다.

버버리의 벨트

두꺼운 벨트 장식이 특징인 스몰 트라이톤 가죽 벨트 백은 버버리 제품. 2백만원대.

트렌치코트에서 비롯한 벨트를 토트백의 중요한 장식으로 활용했다.

토즈의 조약돌

페블 고미노는 토즈 제품. 가격 미정.

페블은 브랜드의 전매특허 장식이다. 신발 바닥과 옆면도 모자라 이번 시즌엔 발등까지 뒤덮었다.

루이 비통의 클래식 트렁크

더플 타임 트렁크 핸드백과 시티 스티머 타임 트렁크 핸드백은 루이 비통 제품. 각 3백만원대, 5백만원대.

하우스의 유산인 클래식 트렁크의 디테일에서 비롯한 버클 스트랩, 골드 스터드, 여기에 장식한 러기지 스티커와 새롭게 해석한 모노그램 캔버스가 조화를 이룬 타임 트렁크 핸드백.

로저 비비에의 바로크 시대

컬러풀한 스톤을 입체적으로 수놓은 소프트 클러치 바로코와 쇼크 리얼 바로코 뮬은 로저 비비에 제품. 각 3백20만원대, 2백10만원대.

귀족적이고 화려함으로 대변되는 바로크 시대의 장식성이 벨벳과 새틴이라는 우아한 소재와 만났다.

프라다의 불꽃

타오르는 듯한 불꽃 굽이 인상적인 웨지힐은 프라다 제품. 가격 미정.

이건 2012년도의 부활? 이전에 나온 불꽃 장식이 새롭게 부활했다.

펜디의 하트

카프스킨과 파이톤이 결합된 오픈 유어 하트 몽트레저 백은 펜디 제품. 1백99만원.

칼 라거펠트가 그래픽 북에서 영감을 얻은 하트 모티프는 칸과 몽트레저 등 다양한 백에 장식되었다.

디올의 테이핑

테이핑 장식이 눈에 띄는 로 부츠는 디올 제품. 가격 미정.

로고 플레이를 시작한 디올은 이번 시즌 테이핑 방식을 가죽 부츠에 적용했다. ‘Christian Dior’, 숫자 8, 골드 꿀벌 한 마리가 그로그랭 리본에 자수 장식되어 있다.

발렌티노의 나비

락스터드 스파이크 백은 발렌티노 가라바니 제품. 가격 미정.

하우스를 상징하는 스파이크 백, 이번 시즌엔 가죽 가방 전면에 서로 다른 모양과 크기의 크리스털로 장식한 나비가 내려앉았다.

샤넬의 마린

리본 클립 장식 부티와 닻 모티프 초커, 밧줄 장식 튜브형 핸드백은 모두 샤넬 제품. 가격 미정.

함부르크 항구를 탐색한 샤넬은 닻, 체인, 밧줄, 부표 등 선원을 연상시키는 장식을 직접적으로 담아냈다.

불가리의 아이스크림

로즈 골드에 마더오브펄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불가리 불가리 젤라티 브로치는 4백만원대. 불가리 제품.

한 입 베어 먹은 듯한 아이스크림이 젬스톤과 만나 그대로 주얼리가 되었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포토그래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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