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두 번, 날카로운 심미안을 지닌 신세계백화점 정화경 상무가 ‘픽’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2018 S/S 시즌 그녀가 주목하고 즐겨 입는 브랜드는?
A.W.A.K.E
“어웨이크는 2012년 러시아 하퍼스 바자 패션 디렉터인 나탈리아 알라 베르디안(Natalia Alaverdian)이 론칭한 브랜드에요. 개인적으로 컨셉과 철학이 분명한 옷을 선호하는데 첫눈에 기이하면서 색다른 그러나 입기에는 쉬워 자주 꺼내 입는 옷이죠.”
“그녀의 패션에 대한 관점은 스토리텔링이라 해요. 실제로도 동화책 여자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큰 눈망울, 아름다운 얼굴과 가녀린 몸매를 가졌죠. All Wonderful Adventures Kindle Enthusiasm, 브랜드 이름 자체도 스토리텔링이죠. 특히 일본의 미술과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서 그런지 제게는 꼼 데 가르송의 소프트한 유러피안 버전으로 느껴져요.”
KOCH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출신 크리스텔 코셰가 2014년 본인의 이름을 따서 론칭한 럭셔리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입니다. 론칭 이래 거의 매시즌 저의 쇼핑 리스트의 우선 순위에 있는 브랜드죠. 하이패션, 스트릿 컬처, 컨템퍼러리 아트의 크로스 오버 스타일이 매력적이죠. 소재의 선택과 믹스, 컬러 플레이 등 신선함이 가득한 그녀의 옷은 현 패션의 대세 트렌드인 스트릿 스타일 브랜드 중 단연 눈에 띄죠!”
- 디지털 에디터
- 사공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