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보다 재미있고, 그보다 더 섹시하다. 컬러 마스카라를 즐기는 여섯 가지 방법.
Tone on Tone
Etude House 듀얼 트임 마스카라(5호 바이올렛X라즈베리) 윗눈썹용 보라색과 아랫눈썹용 자주색 마스카라가 하나에 들었다. 치간 칫솔을 닮은 미니 사이즈의 브러시는 눈 앞, 뒷머리의 짧은 속눈썹을 쓸어주기에도 안성맞춤! 1만6천원.
Etude House 듀얼 트임 마스카라(5호 바이올렛X라즈베리) 윗눈썹용 보라색과 아랫눈썹용 자주색 마스카라가 하나에 들었다. 치간 칫솔을 닮은 미니 사이즈의 브러시는 눈 앞, 뒷머리의 짧은 속눈썹을 쓸어주기에도 안성맞춤! 1만6천원.
윗눈썹과 아랫눈썹에 각각 레드와 라즈베리, 바이올렛과 퍼플 같은 톤온톤 매치를 시도해보자. 다른 룩에 비해 다소 밋밋해 보일 수는 있지만, 특유의 우아함과 고혹적인 아우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Botton Only
Maybelline New York 매그넘 볼륨 익스프레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리얼 브라운) 없는 속눈썹도 만들어준다는 일명 ‘노랑마스카라’의 브라운 버전. 볼륨은 확실하고 컬러는 자연스럽다. 1만4천원대.
눈을 감았다가 도로 뜨는 순간, 그리고 햇살이 비칠 때 발현되는 이중적인 매력은 컬러 마스카라만의 전유물. 윗눈썹은 평소처럼 블랙 컬러를, 아랫눈썹은 브라운이나 네이비 같은 딥한 컬러를 바르면 그 애틋함이 배가된다.
Extremely full
Benefit 데아 리얼 컬러 마스카라(블루) 세상을 유혹할 듯한 오묘한 매력을 드러내는 블루 컬러. 짧고 수평으로 달린 브러시 모는 제아무리 ‘곰손’일지라도 속눈썹 끝부터 확실하게 컬링해준다. 3만3천원대.
컬러 마스카라를 즐기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브러시를 지그재그로 움직여가며 컬러감이 충분히 표현될 때까지 여러 번 덧바른다. 시원한 여름 컬러의 대명사 블루는 의외로 동양인의 노란 피부와 잘 어울릴뿐더러 눈동자를 더욱 희고 깨끗해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Tone & Tone
Shu Uemura 브로우 언리미티드 마스카라(스파이스업 핑크) 보기 드문 비비드 핑크 컬러는 말 그대로 ‘소장각’. 속눈썹도 아이브도 모두 쓰기 편리하도록 고안된 모래시계 모양 브러시도 눈여겨볼 것. 3만2천원대.
Tony Moly 더블니즈 팡팡 마스카라(5호 블루)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코발트블루 컬러.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코팅해 컬러가 오래 가고, 따뜻한 물만으로도 깔끔하게 떨어진다. 8천800원.
윗눈썹과 아랫눈썹에 각기 다른 컬러를 바른다. 이때 광대처럼 우스워 보이지 않는 비결은 채도와 밝기가 비슷하되 극명한 보색 대비를 주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 속눈썹 위와 아래에 블루와 레드 마스카라를 칠한 안토니오 마라스 백스테이지를 참고해도 좋다.
Mix match
Urban Decay 더블팀 듀얼 컬러 마스카라(곤조, 다임/골드마인/, 정크쇼) 진한 크림 텍스처와 메탈릭 포뮬러가 양쪽에 하나씩 달려 있어, 단독으로 쓰기에도 레이어링 하기에도 좋다. 터키 블루, 메탈릭 실버&골드, 밝은 핑크 컬러. 각각 3만원대.
오트 쿠튀르 백스테이지 컷에서 발견될 것만 같은 과감하고도 이색적인 룩. 눈썹을 가로로 2~3등분하고 차례로 다른 컬러를 칠한다. 삼색기처럼 알록달록한 속눈썹은 뜨거운 여름철, 건강미 넘치는 태닝 룩과 특히 잘 어울린다.
Glitter effect
JungSaemMool 리파이닝 라이너 & 마스카라(글리터 화이트) 앞쪽으로 가느다란 라이너가 장착된 독특한 브러시가 특징. 속눈썹은 물론 아이라인, 눈물 효과, 아이브로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2만2천원.
평소처럼 블랙 마스카를 칠한 뒤 글리터나 펄이 들어 있는 컬러 마스카라를 덧바르는 방법. 단 한 번의 터치로 에지 있는 눈매가 완성된다. 보다 과감한 연출이 필요할 때는 구찌 백스테이지처럼 속눈썹뿐 아니라 아이브로와 눈두덩까지 터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