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설레는 해외파 뷰티 브랜드 론칭 소식.
궁극의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세르주 루텐(Serge Lutens) 네세세르 드 보떼
한국에서 세르주 루텐은 향수 브랜드이자 조향사로 유명하지만, 그의 이력의 시작은 포토그래퍼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네세세르 보떼’는 유수의 메이크업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아트 디렉터를 거친 그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선이 오롯이 담긴 메이크업 라인인 셈. “여성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심플하지만 새로운 차원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는 그의 말처럼, 브랜드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과장하거나 과시하지 않는 패키지는 시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럭셔리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1. 파 아 쥬
나노 분산 기술을 적용해 파우더 타입임에도 물들인 듯 투명하게 발색된다. 9g, 20만2천5백원.
2. 스펙트랄 파운데이션
피부에 부드러운 베일을 덮은 듯 매끄러운 피부로 완성해준다. 30ml, 21만6천원.
3. 파 아 레브르(N°1)
레드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립스틱. 2.3g, 8만7천원.
메이크업과 친환경 성분의 결합
아워글라스(Hourglass) 코즈메틱
국내 ‘코덕’들이 세포라에서 쓸어 오던 아워글라스가 드디어 한국에 론칭했다. 메이크업 제품이 메인이지만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친환경 성분만을 고집해 입소문을 타기도. 매끈하게 재단된 고급스러운 메탈 패키지와 피부에 착 감기는 텍스처 덕분에 론칭 3년 만에 세포라 전 매장에 입점했고, 아시아 국가로는 홍콩, 중국 이후 한국이 세 번째다.
4. 베일 미네랄 프라이머
모공과 주름은 물론 홍조까지 감쪽같이 가려준다. 30ml, 7만원.
5. 배니쉬 파운데이션 스틱
스틱 파운데이션은 두껍게 발린다는 편견을 깨준 제품. 7.2g, 6만원.
6. 앰비언트 블러쉬
양 볼에 가볍게 쓸어주면 은은한 광채가 피어난다. 4.2g, 5만2천원.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
지방시(Givenchy) 뷰티
‘여성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틀에 갇힌 완벽함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우아하게 드러내는 여성을 위해 탄생했다. 지방시 패션 하우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평범함을 깨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는 아티스트 디렉터 니콜라 드젠의 공이 크다. 90도로 구부러지는 마스카라 브러시와 입술의 pH에 반응해 보이는 것과 달리 또 다른 컬러로 재창조되는 립스틱 등은 지방시 패션을 통해 보여준 묵직한 고급스러움을 한층 유연하게 풀어낸 듯하다.
7. 느와 앵터딧 브러시
대가 90도로 구부러져 속눈썹 안쪽까지 빈틈없이 바를 수 있다. 9g, 4만원대.
8. 프리즘 리브르(N1)
4가지 컬러 파우더가 한데 모인 루스 파우더. 각각의 컬러를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2g, 8만원대.
9. 르 루즈(N306)
지방시 패션쇼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탈과 블랙 가죽을 케이스에 접목했다. 3.4g, 4만원대
- 뷰티 에디터
- 김선영
- 아트워크
- 허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