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을 소개한다. 연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이 과한 열기를 식혀줄 무언가가 절실하다. 이럴 때 몸과 마음의 온도를 낮춰줄 쿨링 아이템만한 게 또 있을까?
르비에르 롱 원피스
“옷깃만 스쳐도 끈적한 기운에 날이 서는 날씨의 연속이다. 스르륵 감기는 롱 원피스 하나로 몸과 맘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포켓이 있는 단정한 앞모습과 달리 반전 넘치는 백리스 디자인의 르비에르 원피스가 답.” 27만8천원.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토가 ‘토가 풀라 펌프스’
“한창 유행중인 PVC 소재 아이템이야 말로 지금 스타일링하기 제격. 물론 일부러 땀을 낼게 아니라면 옷으로 입는 건 좀 곤란하고, 한 여름 액세서리로는 눈이 시원해져 좋다. 우연히 눈에 띄어 충동 구매 한 이 펌프스는 딱 적당한 만큼의 비닐 소재에 펑키한 느낌의 버클과 디테일이 묘하게 어우러져 마음에 든다. 굽도 너무 높지 않아 괜히 더 땀 흘리며 힘들게 걸을 필요도 없고 말이다.” 가격미정.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에르메스 ‘Carré Cuir’ 워치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 뭐든 간결한 것이 좋다. 액세서리도 마찬가지. 올 여름에는 딥 블루 컬러의 도마뱀 가죽 위에 쨍 한 스틸 프레임이 더해진 이 시계 하나만 손목에 얹고 싶다. 블루와 실버 컬러의 조합이 보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것 같으니까. 게다가 다이얼과 스트랩의 경계를 없앤 에르메스 특유의 독창적인 위트까지, 마음이 안 갈 수 없다.” 가격미정.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맘마미아! 2> (Mamma Mia!: Here We Go Again)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영화로는 <맘마미아! 2>만한 작품이 없을 것 같다. 2편에서는 엄마 도나로 분한 메릴 스트립의 추억과 비밀을 다루는 내용으로 젊은 도나 역을 릴리 제임스가 맡았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ABBA의 경쾌한 멜로디, 배우들의 싱그러운 노래와 춤 그리고 감동까지. 이 모든 것이 영화 한 편 속에 녹아있다. 8월 8일 개봉. 가족들과 함께 보러 가볼 생각이다.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꼬또네 ‘써머 시어서커 베딩 세트’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요즘. 북극곰에게 미안하지만 가끔은 에어컨을 틀고 홑겹 이불을 덮은 채 잠들고 싶다. 꼬또네의 써머 시어서커 베딩 세트는 통풍이 잘되는 엠보싱 시어서커 소재로 만들어 서늘해진 몸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 시켜준다. 게다가 순면 100%라 린넨으로 만든 여름 이불보다 피부에 보드랍게 감겨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7만9천원. – 디지털 에디터 우보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바이 매치스패션닷컴 실크 드레스
“폭염으로 몸이 녹아 내릴 것만 같은 요즘엔 반팔도 사치다. 스카프를 몸에 두른 것처럼 연출한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실크 드레스는 홀터넥 스타일이라 어깨를 훤히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갑고 부드러운 실크의 촉감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두 배로 좋아진다.” 80만원대. – 주니어 에디터 장진영
톰 포드 뷰티 ‘만다리노 디 아말피 아쿠아’
“계절이 바뀌었으니 향수도 가벼운 걸로 바꿀 때가 되었다. 올 여름을 위해 부드러운 플로럴 향과 시트러스의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향수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 이탈리아 아말피의 시원한 여름 해변이 연상되는 향이라 불쾌지수를 내리기에도 좋다.” 50ml, 10만원대. – 주니어 에디터 고선영
- 디지털 에디터
- 금다미
- 사진
- Courtesy of Hermès Leviere toga archives, cotone, matchesfashion tom ford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