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 펼쳐지는 서머 뷰티 레슨.
여름에 피부가 유난히 번들거리고 모공이 확장되어 보이는 것 역시 열 노화 증상 중 하나다. 심해지면 지성 피부만이 아니라 건성 피부도 피부 속은 건조하지만 표면은 유분이 넘쳐 뾰루지가 하나둘 올라온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난조를 보일 때는 피지와 뾰루지에 효과적인 멘톨,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성분이 담긴 제품이 좋다는 생각도 내려두자. 뾰루지나 여드름에 효과적일지는 모르나 피부 표면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피부 외벽의 손상도를 심화시켜 치유력을 억제하거나 스트레스 자극을 유발해 피부 속 ‘신경종말’이 피지선 안에서 생성되는 유분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자. 먼저 모공을 막거나 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이 없는 수용성 클렌저를 사용해 얼굴에 불필요한 자극과 붉은 기를 줄인 뒤 수분 공급에 힘쓰자. 뜨거운 열기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은 듯 심하게 화끈거린다면 차갑게 보관한 알로에 젤을 거의 1cm 정도로 두툼하게 얼굴에 바른 상태를 20~30분간 유지한 뒤 수분 케어에 돌입하자.
- 뷰티 에디터
- 송시은
- 포토그래퍼
- 안주영(화보), 이창민(제품)
- 모델
- 김아현
- 스타일리스트
- 김석원
- 헤어
- 백흥권
- 메이크업
- 이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