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Dreams
알싸한 여름의 맛과 향, 그리고 시리도록 빛나는 주얼리가 빚어낸 한여름의 매혹적인 추억.
1. 매혹적인 녹색 말라카이트가 세팅된 옐로 골드 소재의 쎄뻥 보헴 말라카이트 원헤드 라지 링은 Boucheron 제품.
2. 화이트 자개 세팅의 쎄뻥 보헴 마더오브펄 뚜아무아 링은 Boucheron 제품.
3. 로즈 골드 소재에 자개와 말라카이트를 세팅한 경쾌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불가리 불가리 클래식 브레이슬릿은 Bulgari 제품.
4.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세팅의 펜던트 안에 무빙 다이아몬드 11개가 사파이어 크리스털 사이를 오가며 춤추는 듯한 해피 다이아몬드 컬렉션의 펜던트 목걸이는 Chopard 제품.
5. 페어 셰이프의 맑고 푸른 아콰마린에 다이아몬드를 비즈 세팅한 플래티넘 소재의 아콰마린 솔리스트 링은 Tiffany&Co. 제품.
6. 쿠션 컷의 깊고 매혹적인 푸른빛이 특징인 탄자나이트가 신비로운 우아함을 더하는 탄자나이트 솔리스트 링은 Tiffany&Co. 제품.
Untamed
폭발하는 뜨거운 열기에도 서늘하고도 청량한 자태를 드러내는 주얼리. 그 주인공들은 작열하는 여름 안에서 색색의 원석을 품은 채, 주얼리만의 청량하고도 눈부시게 강렬한 언어로 매혹적인 속삭임을 전한다. 이를테면 라피스라줄리는 사랑의 용기를, 말라카이트는 통찰력과 삶의 전진을, 터키석은 성공과 승리를 의미하며.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그저 운이 없는 것이지만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불행’이라는 알베르 카뮈의 <결혼, 여름> 속 한 문구처럼 사랑하기 위한 매혹적인 주얼리로 이 계절이 우리에게 안겨준 열정과 냉정을 음미할 때다.
1. 두 개의 말라카이트, 터키석, 라피스라줄리가 각각 카보숑 세팅된 18K 핑크 골드 소재의 포제션 뱅글 브레이슬릿과 컬러 스톤을 각각 감싼 다이아몬드 세팅의 포제션 오픈 뱅글 브레이슬릿은 모두 Piaget 제품.
2. 선인장에서 영감을 받아 독립적인 여성상을 표현한 독창적인 디자인에 라피스라줄리와 다이아몬드가 매혹적으로 어우러진 칵투스 드 까르띠에 링은 Cartier 제품.
3. 카보숑 세팅된 청량한 터키석 혹은 짙푸른 라피스라줄리 원석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악센트를 더하는 18K 핑크 골드 소재의 포제션 펜던트 목걸이는 둘 다 Piaget 제품.
4. 옐로 골드에 라피스라줄리, 크리소프레이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대담한 형태의 칵투스 드 까르띠에 링은 Cartier 제품.
5. 옐로 골드에 라피스라줄리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칵투스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는 Cartier 제품.
Freely
속박과 순종의 태도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온 진주가 변화했다. 다양한 형태와 길이로 다채로운 스타일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화려한 다이아몬드의 광채와 만나는 등 끊임없이 변모하며 입체적으로 진보한 것. 이처럼 자유를 부르짖으며 모던한 반란을 일으킨 진주 주얼리는 오늘날 독립적이고 자존감 강한 현대 여성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나아가 손끝과 목덜미에서 찰랑거리는 우아한 구형의 움직임은 순백의 진주가 지닌 순결한 아름다움에 알싸한 관능을 더한다. 이름하여 ‘순결한 관능’이라고 불릴 만한, 그 묘한 이중적 매력은 당신을 바라보는 누군가에게 꽤 깊고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1. 부드러운 느낌의 화이트 자개 위를 유영하는 무빙 다이아몬드가 몽환적이고 자유분방한 우아함을 드러내는 해피 드림즈 컬렉션 링은 Chopard 제품.
2. 긴 체인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네크리스는 Tasaki 제품.
3. 일렬로 늘어선 채 흐드러진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의 화사한 조합이 돋보이는 네크리스는 Tasaki 제품.
4. 이탤리언 아이스크림인 소르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의 위트 넘치는 면모를 모던하게 표현한 불가리 불가리 젤라티 컬렉션의 롤리팝 링은 Bulgari 제품.
5. 로즈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와 순백의 우아한 자개가 어우러진 아이스크림 모티프의 불가리 불가리 젤라티 컬렉션 브로치는 Bulgari 제품.
6. 다양한 크기의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리드미컬하게 세팅해 마치 포도송이처럼 탐스러운 우아함을 자아내는 링은 Tasaki 제품.
- 패션 에디터
- 박연경
- 포토그래퍼
- 엄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