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하러 떠났는데 불면증이 웬 말? 여행의 고단함은 물론 시차로 인한 피로까지 한 번에 날려줄 숙면 아이템을 모았다.
1. Bondi Wash 에센셜 오일 (01 테즈메니안 페퍼&라벤더)
호주산 라벤더의 강력한 진정 효과를 느낄 수 있는 100% 퓨어 에센셜 오일 믹스. 피부에 직접 마사지하기에도, 입욕제는 물론 디퓨저로 쓰기에도 그만이다. 10ml, 3만7천원.
2. Chanel 이드라 뷰티 까멜리아 나이트 마스크
피부에 바르고 롤링하면 투명한 크림이 이슬처럼 가벼운 워터 버블로 변하면서 잠자는 동안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을 더한다. 카멜리아 꽃잎을 닮은 마사지 애플리케이터가 내장되어 있다. 100ml, 11만9천원.
3.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라벤더, 진정 효과가 탁월한 캐머마일, 긴장을 풀어주는 베티베르 등의 향을 배합했다. 잠들기 전 베개나 침대 시트, 잠옷 등에 뿌려줄 것. 75ml, 3만3천원.
4. Fresh 사케 배스
게이샤들의 목욕법에서 영감을 얻었다. 프리미엄 사케(청주)를 50% 이상 함유한 거품 입욕제. 독소 배출과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하다. 400ml, 14만6천원대.
5. Santa Maria Novella 올리오 다 바뇨 노떼
입욕제로 사용하기에도 그만인 배스 오일. 따뜻한 오리엔탈 스파이시 계열 향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준다. 계면활성제를 함유하지 않았다. 60ml, 9만8천원.
6. Chantecaille 골드 에너자이징 아이 리커버리 마스크
시원한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눈가 전용 마스크. 콜라겐, 천연 해초, 24k 골드, 비타민 B 등 안티에이징 성분이 농축되어 있다. 8세트, 29만8천원.
7. Buly 1803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저
불이나 증기를 사용하지 않아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디퓨저. 퇴적암 소재 스톤에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리면 방안 가득 자연스럽게 향이 퍼진다. 10만8천원.
8. Alqvimia 라벤더 릴렉싱 바디 오일 by 라페르바
긴장 완화 효과가 있는 보디 트리트먼트 오일. 아몬드 오일을 베이스로 라벤더, 레몬, 로즈메리, 베르가모트 등의 아로마를 배합했다. 150ml, 9만5천원.
9. Megrhythm 스팀 아이마스크 by 올리브영
개봉과 동시에 약 40°C의 따뜻한 스팀이 발생돼 눈과 눈가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일회용 발열 안대. 무향, 라벤더 세이지 향, 캐머마일 진저 향, 로즈 향, 유자 향 등 다섯 가지. 14매, 1만9천8백원.
10. Byredo 우즈 캔들
‘숲속에서의 여행’을 테마로 한 핸드메이드 향초. 녹음을 닮은 웅장한 나무 향과 흙 내음, 따뜻한 베리 향과 부드러운 가죽 냄새가 지친 심신을 위로한다. 240g, 9만6천원.
언제 어디서나 숙면을 보장하는 꿀팁 대공개!
- 잠자리에 들기 전 의도적으로 피부 온도를 높여서 심부 체온을 낮추는 것이 숙면의 비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목욕이다.
- 입욕은 물 온도 40°C 기준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핵심은 잠들기 90분 전에 마치는 것.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간단히 샤워나 족욕을 하는 편이 낫다.
- 냉한 체질이라면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양말을 신은 채로 자는 것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 생각이 많아 잠이 쉽게 오지 않을 때는 머리의 온도를 식힐 필요가 있다. 통기성이 뛰어난 메밀 베개를 추천한다.
- 지루함은 졸음을 부르는 가장 확실한 열쇠. 잠들기 전 ‘양 세기’는 분명 효과가 있다. 단,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가 아닌 ‘양(sheep), 양(sheep), 양(sheep)…’이 옳은 방법!
- 저녁에 냉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도 심부 체온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 차가운 토마토, 오이, 캐머마일, 발레리안 루트 등이 대표적이다.
- 컨트리뷰팅 에디터
- 김희진
- 포토그래퍼
- 이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