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_TokyoLife Vol. 14 <돈까스 맛대맛>

사공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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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오면 누구나 찾는 것이 돈까스이다. 한국 사람 바글거리는 SNS용 맛집 말고, 도쿄 로컬들이 자주 찾는 돈까스 집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주목! 카마타는 ‘돈까스의 성지’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유난히 맛있는 돈까스 가게가 많은 지역인데, 이곳에 저렴한 가격 대비 푸짐하고 맛이 진한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집이 있어 소개한다. 타베로그 고득점은 기본! 무엇보다 ‘제대로 된 고기’ 맛을 중요시하는 고기 마니아라면 분명히 만족할 것이다.

돈까스 마루이치

감탄 포인트는 바로 양배추. 양배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 곳 양배추의 아삭하고도 싱싱한 맛에 반해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첫 번째는 평범한 동네 돈까스 집처럼 보이지만 기본 1시간은 줄 서야 하는 맛집, 돈까스 마루이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수육처럼 촉촉한, 처음 먹어보는 부드러운 육즙 가득한 맛의 돈까스이다. 느끼함이 없기 때문에 사실 테이블에 놓인 겨자 소스를 곁들일 필요도 없다. 야채 가득한 진한 톤지루(돼지고기 된장국)도 맛있다.

주소: Ota-ku, kamata, 5-28-12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수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영업도 함, 단 오후 5시~오후 8시), 일&월요일 휴무

현금 결제만 가능

아오키

해수염과 암염으로 나뉘는 여러 종류의 소금이 고기 맛에 좀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얀 된장의 톤지루가 조금 달았던 게 아쉬운 부분.

아오키

아오키

두 번째는 아오키. 두툼한 고기를 먹는 듯한 식감이 일품인 이곳은 아주 얇은 튀김 옷이 입혀진 돈까스가 특징인데, 병원균이 없는 치바산 SPF 돼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로스로 비교했을 때 마루이치보다는 지방이 좀 더 많은 편이다. 테이블에는 다양한 나라와 지역의 소금이 준비되어 있으니 소금을 살짝 찍어 맛을 보자. 그만큼 고기 질에 자신감이 높다는 얘기다.

아오키 주소: Ota-ku, kamata, 5-43-7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5시~오후 9시, 일&월요일 휴무

현금 결제만 가능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민경
영상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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