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미술 작품들로 빛나는 파라다이스시티 오프닝 파티의 밤은 쟁쟁한 별들이 모여 더욱 반짝였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동북아 최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의 면면, 그리고 화려했던 파티의 현장.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그랜드 오픈 파티가 지난 4월 20일 열렸다. 호텔과 컨벤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1차 시설의 문을 먼저 열면서 대대적인 개관 행사를 가진 것. ‘시티’라는 명칭대로 인천국제공항 업무단지 총 33만 ㎡ 부지에 들어선 이 복합 리조트는 작은 도시라 할 만큼 넓은 면적에 방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일에 열린 오프닝 행사는 K 스타일 5.0을 표방하며 ‘한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테마로 진행했다. 드라마, K팝, 영화와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거친 한류의 다음 단계로 세계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를 리조트 공간에 녹여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호텔 최대 규모인 컨벤션 홀로 향하던 파티 참석자들의 발길은 호텔 로비 라운지에 자리한 데이미언 허스트의 금빛 조각 ‘Golden Legend’에서 한 번, 와우존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물방울무늬 호박 ‘Great Gagantic Pumpkin’에서 또 한 번 멈췄다. 카지노 입구와 와우존의 천장을 장식한 아티스트 듀오 뮌의 키네틱 아트 또한 눈길을 끈다. 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콘셉트로 한 이곳에는 국내외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미술 작품 컬렉션이 화려하다. 오프닝 파티에는 권상우 손태영 부부, 이정재, 이민정 이병헌 부부, 싸이, 전혜진 이천희 부부, 안성기, 오지호, 박찬호, 싸이 등 다양한 셀렙과 국내외 재계 VIP들이 참석했다. 정원영, 한상원, 윤종신,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등 뮤지션들은 버클리 음대 출신인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의 독특한 이력을 짐작하게 하는 게스트들이기도 했다. 내년 쇼핑 플라자, 스파, 아트 갤러리와 부티크 호텔, 공연장, 클럽 등의 2차 시설까지 오픈하면, 동북아시아 최고의 복합 리조트이자 한국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더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