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장품의 신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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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과 수십 가지의 색조 화장품 중 올 한 해를 빛낸 ‘화신’, ‘화장품의 신’ 자리를 차지한 제품은 무엇일까? 수십 수백 가지 화장품을 제치고 왕좌에 오른 영광의 얼굴들.

1<수분을 수호하다>

1. Biotherm 블루테라피 크림 인 오일
“일명 ‘꿀 크림’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아카시아 영양 꿀이 그대로 느껴지는 제형에 허니 테라피 향을 담았습니다. 텍스처가 독특하고 끈적임 없이 깊은 보습 효과를 부여해 출시 직후부터 벌써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습니다.” 50ml, 6만9천원. – 비오템 마케팅팀 조연지

2. Kiehl’s 울트라 훼이셜 크림
“24시간 동안 유지되는 뛰어난 보습 효과로 전 세계 32개 뷰티 어워드를 수상한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겟 잇 뷰티> 수분 크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수분 크림의 강자임을 증명했습니다.” 50ml, 3만9천원. – 키엘 마케팅 PM 이지혜 과장

3. Physiogel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크림 “스티펠 사이언스를 바탕으로 피부와 유사한 성분을 통해 지질 구조를 이상적으로 재현한 제품입니다. 특히 스마트 컨슈머들이 선호하는 제품인 동시에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화장품으로 입소문이 나 올 한 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어요.” 75ml, 2만8천원. – 피지오겔 브랜드 매니저 우현주

4. L’Oreal Paris 이드라 후레쉬
3 in 1 젤 크림 “부동의 면세점 1위 아이템입니다. 물론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고요. 저렴한 가격에 에센스와 마스크, 크림 3가지 기능이 하나에 담겨 풍부한 수분감을 체험할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50ml, 3만원. – 로레알파리 홍보팀 최은비

5. Giorgio Armani 아르마니
프리마 모닝 글로우 밤 “수분 크림, 수분 팩, 프라이머 효과를 동시에 발휘해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완판이 이어졌고, 지금까지도사랑받고 있는 제품이에요. 매장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시연을 진행했는데요. 테스트 이후 거의 100%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해갔고, 샘플을 직접 사용해본 후 구입하러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50ml, 10만5천원. – 조르지오 아르마니 홍보팀 피성연

6. Dr.Jart+ 세라마이딘 크림
“많은 고객이 찾는 대표적인 수분크림입니다. 바르는 즉시 수분감이 느껴지면서도 끈적임은 거의 없는 것이 인기 요인 중 하나예요. 특히 피부 장벽까지 탄탄하게 케어해주기 때문에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가 훌쩍 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답니다.” 50ml, 4만5천원. – 닥터자르트 홍보팀 장영환

7. Primera 알파인 베리 워터리크림
“백화점 입점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수분의 정석’을 담은 아이템으로 베스트셀링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생태습지 캠페인의 메신저로서 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하는 ‘착한 수분크림’이기도 하지요.” 50ml, 3만7천원. – 프리메라 브랜드 매니저 신영숙

<오일의 무한변신>

8. Shu Uemura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 “미세먼지에 포커스한 녹차 모링가 오일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특히 미세먼지가 심했잖아요. 피부 위 아주 작은 불순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클렌징 오일이라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를 선사해 높은 판매율을 보였습니다.”150ml, 4만2천원. – 슈에무라 홍보팀 매니저 서윤주 차장

9. Guerlain 아베이 로얄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물처럼 가벼운 텍스처라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마케팅이나 TV 광고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겔랑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한정으로 출시한 50ml 대용량 제품을 4월부터 온고잉 제품으로 재출시했을 정도예요.” 50ml, 21만원. – 겔랑 홍보팀 윤서연

10. Aveda 툴라사라™ 래디언트 올리에이션 오일
“피부의 외적, 내적 밸런스를 함께 되돌려주는 제품인데요. 함께 출시된 브러시를 이용해 마사지에 단 5분만 투자하면눈에 띄게 피부가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어 출시 3주 만에 오일과 브러시 세트로 구성한 ‘어웨이크닝 리츄얼 키트’가 완판되었답니다.” 50ml, 6만원. – 아베다 마케팅팀 장윤경

11. Cle De Peau Beaute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무거운 제형이 아닌 산뜻한 수용성으로 새롭게 진화한 형태의 이 오일이 올 한 해 가장 많이 판매되었어요. 얼굴은 물론이고 보디와 헤어에도 멀티로 사용할 수 있으며, 75ml의 넉넉한 용량이라는 점 또한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답니다.” 75ml, 18만원. – 끌레드뽀 보떼 홍보팀 김나영
과장

<젊음을 위한 보험>

12. L’Occitane 이모르뗄 디바인 아이 밤
“출시 한 달 만에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에요. 눈가가 극도로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아이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 팩으로 이용할 수도 있어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고객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15ml, 10만원. -록시땅 홍보팀 전수정

13. Bobbi Brown 엑스트라 아이 리페어 크림
“’엑스트라 리페어’ 라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보습과 탄력 개선 효과가 뛰어나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한번 써보면 무조건 다시 찾는 아이크림으로 평가받습니다. 신뢰도가 높아 더 사랑받는 제품이랄까요? ” 15ml, 11만원. – 바비 브라운 홍보팀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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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스킨케어 아이템들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했다. 리프팅이나 화이트닝처럼 특정 기능을 기대하거나 드라마틱한 변화를 위한 피부 관리보다는 근본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한 제품이 여성들의 화장대 한켠을 지켰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이렇다. 순하면서도 보습 효과는 탁월하고 가성비까지 좋은 보습 크림과 유해 환경에 대응하는 클렌징부터 트리트먼트, 탄력 부여 기능까지 갖춰 진화한 오일, 빼놓으면 불안한 아이크림, 피부 장벽 보호, 보습, 부스팅 효과 등 여러 효능을 한 번에 발휘하지만 제형은 산뜻한 고기능 에센스,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회복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스크 정도로 스킨케어의 카테고리가 많이 좁혀졌다. 이 중에서 자신의 피부 상태나 계절, 선호하는 텍스처 등에 따라 꼭 필요한 제품을 2~3가지 정도만 골라 사용하는 추세. 이는 올해 초부터 여배우들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알려지며 화두로 떠오른 ‘화장품 다이어트’ 바람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피부 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기능과 성분이 중복되는 여러 개의 제품을 바르면 되려 완전히 흡수되지 못할뿐더러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화장품 단계를 최소화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더 신중하게 선택받았을 주인공들을 모아봤다.

<에센스의 진한 여운>

1. La Prairie 스킨 캐비아 에센스-인-로션
“캐비아 콜렉션의 새로운 제품으로 캐비아 비즈에서 얻은 특별한 증류액인, 캐비아 워터를 함유해 보다 산뜻하고 새로운 질감으로 캐비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세럼 전 단계에 한 번 더 바르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으로 캐비아의 퍼밍 효과를 느낄 수 있고 피부 톤이 맑아진다는 고객들의 후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150ml, 29만5천원. – 라프레리 홍보팀 박나영 과장

2. Darphin 뤼미에르 에쌍시엘 일루미네이팅 오일 세럼
“하반기에 출시되었지만 올해 단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스타 아이템입니다.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했을 정도로요.특히 7000개의 마이크로 캡슐에 7가지 에센셜 오일을 그대로 담아 피부에 닿으면 톡톡 터지는 독특한 제형과 개선 효과에 만족하는 분이 많습니다.” 30ml, 10만원. – 달팡 홍보팀 신혜정 차장

3. Aesop 루센트 페이셜 컨센트레이트
“해가 갈수록 피부를 위협하는 각종 유해 환경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발된 고농축 비타민 세럼으로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는 동시에 브라이트닝 효과까지 있어 올 한 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60ml, 14만원. – 이솝 마케팅팀 정인선 대리

4. Lancome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
“2009년 출시 이래 글로벌 어워드에서 16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어드밴스드 제니피끄’의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 제품입니다. 랑콤이 제안하는 피부 유산균인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의 뛰어난 효능으로 보다 건강한 피부 보호 장벽을 만들어 올해에도 베스트셀러 아이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00ml, 23만9천원. – 랑콤 마케팅팀 이민진

5. Caudalie 뷰티 엘릭시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워터 에센스로 김활란, 우현증, 손대식 등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모델, 스타일리스트 등 국내 뷰티&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사랑하는 월드 베스트셀러예요. 디자이너 제이슨 우 또한 열혈 팬인데,그의 런웨이 백스테이지에 항상 진열해놓을 정도죠. 올해는 그와 컬래버레이션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특히 더 사랑을 받았습니다.” 100ml, 5만9천원. – 꼬달리 홍보팀 김소희 과장

6. Bioderma 하이드라비오 에센스 로션
“한국 뷰티 시장의 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프랑스 본사에서 최초로 한국에 론칭한 더모코즈메틱 제품 최초의 부스터입니다. 토너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부스팅과 보습, 미백 효과 등 에센스의 장점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습니다. 1차 수입 물량이 모두 완판되어 추가로 긴급 물량을 주문했습니다.” 200ml, 3만2천원. – 바이오더마 교육팀 박현숙 과장

7. Amore Pacific 더 에센셜 크림 플루이드
“아모레퍼시픽에서 최초로 선보인 크림 플루이드 제형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으며 다수의 뷰티 전문가, 소비자들의 SNS상에서 ‘스킨케어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플루이드 제형이지만 크림만큼 강력한 보습감,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사용감으로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습 아이템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90ml, 12만원. – 아모레퍼시픽 홍보 담당 강지선

8. Decorte 리포솜 트리트먼트 리퀴드
“브랜드를 대표하는 리포솜 시리즈 제품은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 시리즈의 새로운제품이 출시된 데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가벼운 워터 에센스지만 풍부하고 촉촉한 제형으로 고객들의 입소문과 지인 추천으로 단시간에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170ml, 12만5천원. – 데코르테 홍보팀 정소영 과장

<피부 영양제>

9. Origins 오리지널 스킨 마스크 “사용하고 나면 피붓결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져 판매율과 재구매율이 꾸준히 성장했는데요. 특히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화보 촬영 전 모델의 얼굴에 이 제품을 사용한다고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면서 메이크업이 잘 받는 ‘화장빨  마스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작년 출시 이래 144% 판매 성장률을 보였을 정도예요.” 100ml, 3만8천원. – 오리진스 홍보팀 박혜림 과장

10. Fresh 블랙티 퍼밍 오버나이트 마스크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 파워가 있는 주부들, 와이프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명 ‘코르셋 마스크”로 회자되며 인기를 얻은 마스크로 올초 출시된 ‘블랙티 에이지 딜레이 퍼밍 세럼’과 함께 코르셋 듀오로 불리며 안티에이징 케어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는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면 한결 탄력 있고 탱탱한 피부로 보이도록 해줘 만족도가 높습니다.” 100ml, 13만8천원. – 프레쉬 마케팅팀 김예지 과장

에디터
금다미
포토그래퍼
PARK JONG WON
어시스턴트
임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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