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Yes to the Dress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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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의 컨트리뷰팅 패션 에디터 지오바나 바탈리아가 결혼식을 올렸다. 카프리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패셔너블한 웨딩 신!

결혼 소식을 내보내기 위해 포토 부스도 만들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바 카발리, 레모 루피니, 에티엔느 루소,프란체스카 루피니, 지오바나 바탈리아, 오스카 엔겔버트.

아제딘 알라이아가 그녀를 위해 만든 웨딩드레스.

디너를 즐기는 동안 오페라 가수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졌다.

프라다 드레스와 슈즈를 착용한 바탈리아와 엔겔버트가 입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 카프리의 작은 광장.

‘Tree of Life’ 나무를 형상화한 델피나 델레트레즈의 화려한 이어피스를 착용했다.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디너 장소.

결혼을 축하해주러 온 US의 식구들.

“이태리 카프리에서 열린 저희 결혼식 파티가 그 도시의 광장을 점령했어요. 이태리 전통의 볏짚 파라솔에서 영감을 얻은 테이블 세팅에 공을 들였죠. 볏짚 파라솔은 남편이 제 게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준 것이라 의미가 있거든요. 제가 입은 드레스와 소매 모양이 우산과 아주 비슷하지 않나요? 알라이아는 그의 시그너처 니트 원단을 엮어 하얀색 볏짚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여기에 드 시모네 프라텔리 (De Simone Fratelli)가 만든 하얀색 산호 귀고리와 난초를 머리에 더했고요. 와우!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룩이 완성되었죠.”

우린 방금 결혼했어요! 힘차게 행진하는 부부.

알렉산더 매퀸의 쇼룸에서 가운을 피팅해보고 있다.

배에서 열린 성대한 파티.

광장에 마련된 화려한 샹들리에가 디너 자리를 밝혔다.

파티 차림으로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쿠튀르 드레스에 마놀로 블라닉의 레이스 부츠를 매치했다.

디너 후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웨딩 현장은 마치 카프리에 있는 거대한 등대 같았어요. 제가 여왕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알렉산더 매퀸의 사라 버튼에게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했지요. 사라는 거의 500미터에 달하는 오간자를 써서 4미터 길이의 드레스를 만들었어요. 코르셋은 마치 유리병처럼 오간자 러플로 장식되었고 요. 드레스는 카프리의 바다와 돌처럼 생동감마저 느껴졌죠. 파티 때 입은 드레스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작품이에요. 그는 카포디몬테(Capodimonte) 꽃병에서 영감 받은 미니 마크라메 드레스를 만들어주었어요. 저는 여기에 마놀로 블라닉 부츠와 3미터 길이의 오간자 시폰 망토를 더해 활기차고 명랑한 신부로 변신했죠.”

에디터
이예진
PHOTOS
ALEX BRA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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