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lace in the Sun

배그림

<W>의 매력 넘치는 세계 여행자 지오바나 바탈리아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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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즐기러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지만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결심했어요. 뉴욕에서 즐기는 로마의 휴일을 만들어보기로. 제가 입고 있는 물방울 무늬 드레스는 CH 캐롤리나 헤레라, 가방은 캐롤리나 헤레라, 줄무늬 슈즈는 마놀로 블라닉이에요. 저만의 패션 일광욕을 즐기는 중이랍니다.”

“뉴욕의 빈티지 주얼리 스토어, 엘에우테리(Eleuteri)에서 이 목걸이를 발견했어요. 고대 로마에서 발굴한 것 같지 않나요? 마치 2천 년도 더 지난 것 같죠

“시몬 로샤의 헤드피스와 마놀로 블라닉 슈즈를 런던에서 샀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홍색을 본 적 있나요?”

“내 남편 오스카가 BMW 오토바이를 샀어요. 여기에 어울리는 옷을 찾아봤죠. 제 이름이 적힌 멀버리의 가죽 재킷이라면 완벽해요.”

“라스베이거스의 코즈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배셜러릿(Bachelorette)’ 파티에 제 여동생 사라가 함께했어요. 베이거스에 머무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뉴욕에 있는 Joe’s 피자는 야밤에 늘 생각나죠. 피자집 이름이 ‘지오스’처럼 들리지 않나요?”

“베니스에서 열리는 ‘Save Venice Benefit’에 참석하기 위해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쿠튀르 드레스를 입었어요. 집에서 입어봤더니 마치 도서관의 쿨한 사서 룩이 되었네요.”

“복싱할 때 감싸는 손 보호대인데, 직장에서는 매우 쿨해 보이네요. 디너에도 그대로 하고 가려고요.”

“활짝 핀 장미는 언제나 사랑스럽죠.”

에디터
이예진
PHOTOS
COURTESY OF GIOVANNA BATTA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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