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에서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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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를 품은 나라 쿠바로 시작해 아루바 공화국,캘리포니아, 하와이, 홍콩, 발리로 이어지는 <더블유> 패션팀 에디터의 여름. 마감 끝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그들이 목적지를 떠올리며 만든 스타일 무드보드.

여성 서퍼들의 패션을 참고하기 좋은 서핑 영화 <블루 크러쉬>의 한 장면.

로드 트립 콘셉트의 데이즈 데이즈 룩북.

하와이 | 자유를 만끽하는 에스닉 서퍼

서핑의 가장 큰 매력은 ‘무아지경’. 파도와 담대하게 맞서고, 또 거친 파도를 이겨내다 보면 세상 만사가 잊혀지고 위대한 자연의 순리 앞에 절로 겸손해진다. 해방을 갈구하는 나에게 서퍼들의 성지 하와이에서의 버킷리스트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 강인한 여자 서퍼에 대한 로망에 불을 지핀 영화 <블루 크러쉬>의 오프닝처럼 투박한 웨건을 몰고 밥 말리의 ‘Could you be loved’를 흥얼거려야지. 스카잔 안에 비키니를 입고서 강한 파도로 유명한 노스쇼어로 향하는 카메하메하 고속도로를 달리는 거다. 에스닉한 무드의 낙낙한 옷들을 입고 랍스터 타코 길스 라나이를 먹는 일도 놓쳐선 안 된다. 아마도 천국이 따로 없는 휴가일 듯.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예지

TOMMY HILFIGER

CHLOE

반투명한 녹색 선글라스는 엘러리 제품.

캐주얼한 플랫 샌들은 로플러랜달 by 라움 제품

레이스업 장식의 홀터넥 수영복은 자라 제품.

햇살을 연상시키는 버켓 햇은 타미 힐피거 제품.

여성 서퍼들의 패션을 참고하기 좋은 서핑 영화 <블루 크러쉬>

서핑 다큐멘터리 <파도 속으로>의 포스터.

한끼식사대용으로 좋은 하와이 대표 슈퍼푸드 아사이볼

하와이 코나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맥주 빅웨이브.

하와이의 서정적인 풍경을 담아낸 발렌티노 하와이 쿠튀르 컬렉션의 이미지

에디터
이예진
PHOTOS
COURTESY OF KISIK RESTAURANT, INDOGOTAL(THAKOON, ALTUZARRA, ISA ARFEN, ROSIE ASSOULIN, SAINT LAURENT JUNYA WATANABE, DOLCE & GABBANA, VETEMENTS, NO.21, CHLOE, TOMMY HILF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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