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 마이 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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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이름을 기억해둬야 할 젊은 미술 작가 세 팀과 그들의 흥미로운 최근 작업을 소개한다.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리움의 ‘아트 스펙트럼 2016’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다 .
2. Kelvin Kyung Kun Park
1.
박경근

작업 방식 | 영상
<청계천 메들리> <철의 꿈> 등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스펙터클에서 근현대사의 스토리를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신작 | <군대: 60만의 초상>
군부대 안에서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탐구한다.

7. Optical Race
2.
옵티컬 레이스

작업 방식 | 인포그래픽
화제의 전시 <확률가족>에서 부모의 자산과 자녀의 현 소득을 양 축으로 자녀들이 기대할 수 있는 거주 환경을 시각화한 그래픽 디자이너 김형재와 정보 시각화 연구자 박재현의 그룹. 인구, 주거, 소득 등 도시 인프라에 관련된 통계 수치를 가공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작업을 한다.
신작 | <가족계획>
에코 세대 미혼 남녀가 각자의 소득 조합으로 결혼해서 중산층 가족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준다.

1. Young Eun Kim
3. 김영은
작업 방식 | 사운드와 비디오
조소를 전공하고 헤이그 왕립 음악원에서 소놀로지 코스를 수료한 작가로 소리를 매체로 한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신작 | <1 달러어치>
사물의 크기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기준인 길이, 높이, 폭을 물질성이 없는 소리에 적용해 실체화하려는 시도를 한다. 아이튠즈 스토어의 곡당 가격이 보통 1.29달러인 것에 착안, 29센트어치만큼의 재생시간, 음정, 주파수가 빠진 세 가지 버전의 1달러짜리 노래를 만들었다.

에디터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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