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도록 파랗게 여문 초록보다는 이제 막 잎을 틔운 여리디여린 봄의 초록이 더 좋은 이유는 그만의 청초함과 풋풋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피부를 위한 그린 스무디 한 잔이 되어줄 아이템부터 싱그러운 봄향기를 온몸에 물씬 배어나도록 해주는 향수까지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초대한다.
1. Biotherm 오 프레쉬 바디 미스트 프레시한 베르가모트 향을 보디에 남기는 제품. 베르가모트와 바이올렛, 서양배 등의 향이 화이트 머스크와 조화를 이뤄 언제나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욕조 물에 5~6방울 떨어뜨려 사용해도 좋다. 100ml, 4만9천원.
2. Yves Saint Laurent 풀 메탈 섀도(미스티 그린) 가루 날림 없이 간편하게 메이크업할 수 있는 리퀴드 아이섀도로 산뜻한 워터 포뮬러가 피부에 닿는 순간 파우더로 변하면서 피그먼트를 밀착시켜준다. 4.5ml, 4만원.
3. Maison Francis Kurkdjian 비누방울(콜드민트)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담아 만든 향기 나는 비눗방울이면 누구도 생각 못한 퍼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40ml, 2만4천원.
4. Benefit 단델리온 듀 싱그러운 풀잎 사이에서 피어난 꽃처럼 사랑스러운 장밋빛 볼을 연출해주는 리퀴드 블러셔. 30ml, 3만9천원.
5. Nars 네일 폴리쉬 나이트 포터 그린 펄과 블랙 컬러가 오묘하게 섞여 있는 네일 래커. 신비로운 컬러감이 돋보인다. 15ml, 2만7천원.
6. Giorgio Armani 프리베 베르 말라키트 이 예술적인 향수는 웅장한 러시아 땅의 광대함을 담았다. 균형 잡힌 플로럴 향과 전설적인 마라키트 스톤의 오라가 그대로 느껴지는 보틀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100ml, 38만원.
7. Shu Uemura 프레스드 아이 섀도우(P920) 가루 날림이 적고 건조하지 않아 컬러가 오래 지속된다. 무한한 컬러 구성으로 아이 메이크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30ml, 19만5천원.
8. Serge Lutens 그리 끌레 향수의 우아한 그린 컬러처럼 섬세하고 미묘한 라벤더 향을 남기는 제품. 라벤더와 앰버를 태우면 맡을 수 있는 스모키한 향이 특징이다. 50ml, 16만9천원.
9. Hermes 운 자르뎅 수 르 뜨와 오드뚜왈렛 생동하는 봄의 찬란함을 느낄 수 있는 녹색 보틀 안에 정원의 푸르른 향이 가득 차 있는 향수다. 사과와 배, 목련, 야생초 향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100ml, 16만5천원.
10. Laneige 트러블 릴리프 크림 쿠션처럼 폭신하고 치즈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트러블 피부용 보습 크림. 트러블과 피부 건조로 손상된 피부에 피부 보호막을 만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순한 제품이다. 50ml, 3만5천원.
11. Bobbi Brown 롱웨어 크림 섀도우 스틱(포레스트) 짧은 시간에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틱 섀도.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주름에 끼거나 번지지 않는다. 1.6g, 4만원.
12. Clinique 스키니 스틱(랭키 라피스) 기존 아이 펜슬의 2/3 두께인 아주 스키니한 아이 라이너. 속눈썹 라인에 밀착해서 정교한 라인을 그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0.08g, 2만4천원.
13. Laura Mercier 오 프레시 버베나 인퓨전 드라이 오일 바디 미스트 프로방스 지방의 상쾌하고 프레시한 버베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생생한 봄 향기가 느껴지는 제품. 그린 시트러스와 스피어민트 잎 향기가 활력을 주고, 코코넛 워터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100ml, 6만2천원.
14. Estee Lauder 퓨어 칼라 엔비 아이 디파이닝 싱글즈(하이퍼 틸) 크림과 파우더, 젤 타입의 장점만을 결합한 포뮬러가 선명하고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크리미하고 가볍게 발려서 누구라도 쉽게 원하는 룩을 표현할 수 있다. 1.8g, 3만2천원.
15. Nars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우 파시파에 목성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반짝이는 피코크 버건디 컬러의 아이섀도.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이 연상되는 이 섀도는 젖은 브러시를 이용하면 보다 선명하게 발색된다. 1.5g, 3만9천원.
16. Chloe 로 드 끌로에 섬세한 시트러스 향의 향수로 이슬을 머금은 장미가 떠오르는 신선한 향이 매력적이다. 로즈 워터에 파촐리를 더해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30ml, 9만4천원.▒
- 에디터
- 금다미
- 포토그래퍼
- 엄삼철
- 플라워 스타일링
- 하수민(gr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