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부터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까지, 그의 대표작들을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다. <닥터 지바고>부터 <그렘린>, 그리고 <나 홀로 집에>까지.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역시 이 리스트에서 빠뜨릴 수 없을 것이다. 숱한 겨울 등산객들로 하여금 “야호” 대신 “오겡끼데스까”를 외치게 했던 이 작품을 스크린에서 다시 볼 기회가 마련됐다.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아트나인에서 개최될 <이와이 슌지 기획전>은 감독의 주요작품을 꼼꼼하게 망라하는 이벤트다. 이와이 슌지 신드롬의 시작점이었던 <불꽃놀이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 컬트적인 인기를 누린 <스왈로우 테일 버터플라이>, 국내 미개봉작 <뱀파이어> 등이 그 외의 상영작들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상영작 정보]
1. 불꽃놀이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 / 50min
2. 언두 / 40 min
3. 러브 레터 / 116 min
4. 피크닉 / 72 min
5.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 147 min
6. 4월 이야기 / 66 min
7. 하나와 앨리스 / 135 min
8. 릴리 슈슈의 모든 것 / 145 min
9. 이치카와 곤 이야기 / 83 min
10. 뱀파이어 / 119 min
11.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 / 131 min
12.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 98 min
- 에디터
- 정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