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앰풀 파워

W

급격하게 변화하는 낮과 밤의 온도차, 건조한 바람, 방심할 수 없는 자외선이 피부 컨디션을 괴롭히는 계절. 지친 피부에 보약 한 제 지어주는 마음으로 고른 화장품계의 작은 거인, 앰풀 파워!

1. Darphin 스티뮬스킨 플러스 리프트 리뉴얼 시리즈
피부 나이를 되돌려주기 위한 토털 안티에이징 프로그램. 필리핀 군도 해저에서 발견된 희귀 식물 바다 에메랄드 성분이 피부를 탱탱하게 리프팅시키고 윤기 나는 피부를 되찾아준다. 아세틸 글루코사민 성분은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고, 딥세인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개선해 피부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견딜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또렷한 얼굴선을 갖고 싶다면 30일 동안 이 앰풀로 집중 관리해보자. 6ml X 5개, 53만원.

2. Chanel 르 블랑 인텐시브 나이트 화이트닝 트리트먼트
휴가를 다녀온 뒤 어느 순간 얼굴이 너무 칙칙하니 까매졌다고 느꼈다면 이 뽀얀 앰풀을 발라보자. 특허 활성 성분인 TXCTM 분자체와 부티놀™의 효과가 결합되어 낮 동안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며 밤사이 멜라닌 생성을 조절해 진줏빛 광채가 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1년에 2~3회, 4주간 매일 밤 사용하면 점차적으로 피붓결이 부드러워지고 피부 톤이 맑아진다.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7ml X 4개, 39만6천원. 

3. Ohui 미라클 모이스처 앰플 777
탱글탱글한 동안 피부를 위한 보습 앰풀. 고농축 쉬폰 세라마이드™ 원액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회복시켜 피부 보습력을 극대화한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농밀한 원액이 피부 속 구석구석까지 스며들어 건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한다. 수분 보충과 진정,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작약 추출물은 이슬을 머금은 꽃잎처럼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마치 세안하고 난 직후처럼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오래 지속시켜주니 7주간 7번만 사용해보자. 7ml X 7개, 12만원

4. Hera 화이트 프로그램 파우더 앰플
아시아 여성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기미를 연구해 개발한 제품. 비타민 C의 강력한 미백 효과를 담은 파우더와 피부를 재생시키는 앰풀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기미의 원인이 되는 기미 기둥을 차단하며 결점 없는 피부로 가꿔준다. 처음 사용할 때 한 번 펌핑하면 파우더와 앰풀이 섞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천연 진주 펄이 피부에 은은한 광채까지 더한다. 여름이 지나고 나서 부쩍 기미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추천. 7.7g X 6개, 15만원.

5. Lirikos 마린 링클 톡신 앰플 
노화로 인한 주름과 눈가와 입가 등에 생기는 표정 주름을 중점 관리해주는 주름 개선 앰풀. 바다 달팽이 독을 연구해 얻은 신개념 펩티드 성분인 마린 링클 톡신™이 피부 탄력 섬유와 콜라겐 감소로 생기는 노화 주름, 표정 주름에 작용해 수분막을 형성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볼과 이마, 코, 입가, 목 순으로 안에서 바깥 방향으로 바른 후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며 흡수시키면 된다. 앰풀 하나로 7일 동안 관리하면 된다. 7ml X 6개, 13만5천원.

6. Amorepacific 모이스춰 바운드 하이드레이션 앰플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대나무 수액 성분이 피부 표피층을 건강하게 가꾸는 동시에 공급한 수분을 피부 속에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집중 보습 앰풀. 피부 깊이 잠재된 보습력을 활성화하고 피부의 수분 레벨을 끌어올려 촉촉한 윤기가 흐르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특히 고농축 에센스 입자를 세럼 같은 가벼운 제형으로 만들어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면서도 수분감은 충만하게 느껴지는 반전 제품이다. 앰풀 한 개를 일주일간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가 된다. 5ml X 4개, 14만원.

7. La Prairie 쎌루라 파워 인퓨전 
피부 본연의 항산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디톡스, 에너지 충전, 피부 조직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부 세포 에너자이저. 총 4병을 28일간 사용하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두 가지 포뮬러가 따로 담겨 있다고 해서 어떻게 사용하는 앰풀인지 겁먹을 필요 없다. 용기의 은색 부분을 잡고 우측으로 돌리기만 하면 딸깍 소리와 함께 분리되어 있던 유효 농축 성분과 투명한 세럼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섞인다. 이렇게 라일락 컬러로 변한 앰풀의 활성 성분은 7일에서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포이드를 가득 채워 두 번 손에 덜어 얼굴과 목, 데콜테에 아침저녁으로 바르면 된다. 반드시 사용 직전에 활성화시킬 것. 7.8ml X 4개, 65만4천원.

8. Melvita 로얄 젤리 서플먼트
보다 더 근본적인 피부 해결책을 원할 때 도움이 될 먹는 앰풀도 있다. 비타민 B 복합체와 아미노산, 효소, 불포화 지방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오가닉 로열젤리에 메이플 시럽, 천연 오렌지 향을 가미한 달콤한 앰풀이다. 잘 흔든 뒤 한쪽 끝을 따서 기울인 후, 다른 한쪽을 마저 따서 그대로 마시거나 물에 희석시켜 먹을 수 있다. 매일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몸의 컨디션 회복은 물론이고, 피부 면역력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절기에 특효약이다. 10ml X 4개, 5만5천원.

9. Sisley 시슬리아 엘릭시어 인텐시브 프로그램
스스로 노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프로그램 앰풀. 파디나 파보니카와 까마중, 버드나무 잎, 맥아 추출물, 그리고 마조람과 라벤더 에센셜 오일 성분이 지치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피부가 한결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1주일에 한 병씩, 아침저녁으로 얼굴과 목에 4~5방울 덜어 바르면 칙칙하고 푸석했던 피부 고민은 끝이다. 5ml X 4개, 53만원.

에디터
금다미 (Geum Dami)
포토그래퍼
엄삼철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