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을 맞아 화장대를 재정비할 예정이라면 더블유가 준비한 뷰티 키워드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나스 (NARS)
나스의 아이코닉 뷰티
작은 마스카라 하나에도 반드시 ‘어데이셔스’ 정신이 깃들어야 하는 나스의 완벽주의는 그동안 출시한 제품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나스의 브랜드 키워드는 ‘모던, 어데이셔스, 아이코닉’. 지난해 2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어데이셔스 립스틱’ 역시 이름처럼 도발적이고 대담한 컬러 40가지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고, 지난해 겨울 출시된 ‘올 데이 루미너스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 또한 깃털처럼 가볍지만 완벽한 커버력이라는 반전 매력을 지녀 나이 불문, 다양한 연령대에서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재단한 듯 완벽한 윤곽, 결점 없는 피붓결은 나스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피부 톤.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가 대표적인 예다. 다양한 피부 톤, 그리고 눈 밑, 팔자주름, 다크서클, 주근깨 등 사용 부위를 고려해 무려 5가지 셰이드로 제시된다. 덕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나스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대담하지 않은 모든 것은 지루하다
“제 사전에 지루함이란 없습니다. ” 나스의 창시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랑수아 나스는 이번 가을 출시되는‘어데이셔스 마스카라’에 대해 이렇게 운을 떼었다. 속눈썹 한올 한올을 섬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며 레이어링할수록 아찔해지는 길이, 정교한 볼륨과 컬링, 깃털 같은 가벼움까지, 그는 어데이셔스(대담한) 속눈썹을 위한 최고의 도구를 위해 이처럼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내세웠다. 이 모든 기능을 구현한 건 1cm 남짓의 작은 브러시. 서로 다른 종류의 돌기로 이루어진 이 브러시는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말끔하게 코팅해주는 동시에 마스카라 액을 뭉침 없이 고르게 바르도록 제작되었다. 또 ‘콜라이너’ 펜슬과 함께 사용하면 속눈썹 라인은 부드럽게, 눈은 더 섬세하고 또렷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메이크업 팁이다.
BEAUTY NOTE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샹티이)로 피부 결점을 가려준 후, 눈 밑, 콧잔등, 광대뼈에 하이라이트를 준다. 올 데이 루미너스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으로 가벼운 듯 완벽하게 커버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날카롭고 풍성한 속눈썹은 어데이셔스 마스카라로, 볼드하고 대담한 립 메이크업은 어데이셔스 립스틱(라나)로 완성한 것.
스타일리스트 | 송선민
모델 | 최준영
헤어 | 윤성호
메이크업 | 이영
키엘 (KIEHL’S)
주름에 맞서는 항산화 파워
주름 없이 탱탱한 탄력, 아기 피부처럼 매끄러운 피붓결, 젊음의 특권인 생기 있는 피부 톤.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피부위에 만들어내는 변화는 이렇듯 다채롭다. 키엘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파워풀 주름 개선 트리트먼트’가 10년 전 출시된 이후 한결같이 안티에이징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2015년,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용량 블랙 라벨 에디션이 출시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C를 비롯한 활성 성분들이 물과 오일을 한 방울도 함유하지 않은 고농축 포뮬러 상태로 담겼다. 덕분에 눈가나 입가를 비롯한 얼굴 전체의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표면에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모공조차 보이지 않는 매끄러운 피붓결을 선사한다고 약속한다.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는 효과 역시 뛰어나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성 인증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인공 향, 인공 색소, 화학 보존제를 함유하지 않은 저자극 포뮬러로 기능성 제품에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10주년 기념 컬렉션
2005년 미국 아이비리그 의학 연구진의 자문을 받아 완성된 앳 홈 케어 라인인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조제약국에서 출발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묻어나는 안전하면서도 과학적인 포뮬러가 롱런의 비결이었다. 10주년 기념 컬렉션에는 ‘더마톨로지스트 솔루션스 파워풀 주름 개선 트리트먼트’와 키엘의 대표 아이템들이 함께 담긴다. 뛰어난 진정 효과의 ‘칼렌듈라 토너’, 수분감이 뛰어나 자극 없이 화이트닝 케어를 실현하는 ‘투명 광채 에센스’, 다양한 피부 고민을 위한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 스마트 크림’,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을 선사할 동안 ‘볼륨 에센스’까지, 키엘 스킨케어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피부를 위한 최상의 패브릭, 실크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 하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D NA, 여자를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패브릭과 재단. 그리고 여기에서 시작된 아르마니 뷰티가 올해로 론칭 15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재조명된 주인공은 아르마니 뷰티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의 특별한 제조법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루미너스 실크 콤팩트’는 이름처럼 실크 패브릭의 특징을 빼닮았다. 속이 비치는 실크를 얇게 덧댄 듯한 ‘실크 블러’ 테크놀로지는 피부를 균일하고 섬세하게 정돈해준다. 정교한 파우더 텍스처는 양면으로 된 애플리케이터를 통해 디자이너의 의도 그대로 피부 위에서 실현된다. 펠트 질감의 베이지색 면은 브러시를 사용한 듯한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검은색 면은 커버력을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한다.
입술 위의 엑스터시
15주년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생일 선물은 반짝이고 선명한 입술을 위한 ‘엑스터시 라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강렬한 마무리감과 압도적인 컬러감이 특징이다. 고탄성의 폴리머가 마치 얇은 코팅막을 입힌 듯 입술을 감싸고 입술 사이사이 피그먼트가 촘촘히 채워지면서 풍부한 발색이 실현된다. 마치 총천연색 물감을 그대로 바르는 듯한 매끄럽고 촉촉한 질감은 ‘라이트 필 시스템’에 기인한다. 투명하고 매끈한 수분 광택을 만들어 8시간 동안 윤기 나는 입술로 유지해주는 것. ‘엑스터시 라커’는 크게 강렬한 발색의 ‘라커’ 질감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메탈릭’ 질감으로 구성된다.
BEAUTY NOTE
스타일리스트 | 송선민
모델 | 여연희
헤어 | 윤성호
메이크업 | 이영
네일 | 최지숙(브러쉬 라운지)
랑콤(Lancome)
피부, 중력을 거스르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자, 안티에이징 연구팀의 영원한 숙제, 바로 중력이다. 랑콤 연구팀이 ‘우주 생물학’을 기반으로 탄생시킨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크림’ 또한 ‘반중력’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다.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중력 부족과 관련된 생리학적인 변화를 겪는데 한 예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5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근무한 우주 비행사는 피부 탄력 저하를 경험한 바 있으며, 이런 현상은 지구로 돌아온 후 몇 달 안에 다시 회복됐다는 것. 랑콤은 우주 생물학 전문가인 알렝 콜리지 교수와 함께 진행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테크놀로지, 바로 ‘업 꼬에지옹™’을 제안했다.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크의림 ’ 핵심이기도 한 이 성분은 눈에 보이는 깊은 주름 및 잔주름을 촘촘하게 메워 매끈한 피붓결로 개선하며, 피부 콜라겐을 강화해 마치 반중력 상태와도 같은 탄력을 선사한다. 또 무너진 피부 장벽을 팽팽하게 다시 세워, 견고하고 탄탄한 피부 밀도를 완성시킨다고.
젊음의 얼굴선을 디자인하다
1991년 랑콤 연구소가 주름과 탄력이라는 두 가지 노화 징후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시킨 레네르지 라인. 수많은 진보를 거쳐 2012년, 10가지 피부 연결 고리에 작용해 강력한 탄력 효능을 보이는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라인’을 선보였고, 2013년에는 마침내 그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세럼,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리바이바-플라즈마™’가 탄생됐다. 랑콤 최초의 탄력& 리프팅 세럼이기도 한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리바이바 플라즈마™세럼’은 피부 속에 바로 주입한 듯 즉각적인 탄력 효과를 선사하고, 그 결과 전반적으로 얼굴 윤곽에 활력을 되돌려주는 기능을 담았다. 또한 벨벳 질감의 오일 젤 텍스처는 피부에 바르는 즉시 깊이 스며들고 부드러운 마무리감만을 남겨 사용감에 민감한 한국 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액체 질소 병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테크 패키지는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세럼 한 병을 다 비우는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프레시한 성분을 유지하도록 고안되었다.
아베다 (AVEDA)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보호한다’
자연으로부터 솔루션을 찾은 아베다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 사회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이를 환원하고 있다. ‘스무드 인퓨전™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에 사용된 유기농 쿠푸아수 버터 또한 이 방식을 통해 생산되는데, 이번 파트너는 브라질 토메아수 지역의 농업 단체. 아베다는 쿠푸아수 씨앗 건조기를 후원하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했고, 덕분에 이 지역 농민들은 4배 더 많아진 수입으로 보다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보호한다’는 아베다의 미션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용기에서도 드러난다. ‘스무드 인퓨전™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은 최소75% 재활용된 소재인 HDPE와 최대 25% 바이오플라스틱(96% 자연 유래 성분과 4% 석유화학 유래 성분 함유)을 사용한2 50ml 용기에 담기게 된다.
자연에서 찾은 솔루션
때때로 막 침대에서 나온 듯 부스스한 헤어가 트렌드 선상에 오르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미인의 조건에서 매끄러운 머릿결이 빠진 적은 없다. 천성적으로 들뜨고 곱슬머리인 경우, 혹은 직모인 경우에도 습기가 침투되면 머리카락은 이내 고집스러워진다. 아베다는 그 해답을 자연에서 찾았다. ‘스무드 인퓨전™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은 촉촉한 식물 에너지를 담은 유기농 쿠푸아수 버터, 시어버터를 함유해 모발 외벽에 든든한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덕분에 습기 침투를 원천 봉쇄하며 거칠어진 큐티클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느슨한 웨이브 헤어는 물론 곱슬머리, 직모에도 사용 가능한데, 모발 드라이를 할 때나 혹은 건조한 후에도 발라주면 하루 종일 매끄럽고 부드러운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BEAUTY NOTE
스무드 인퓨전 샴푸로 클렌징한 후, 스무드 인퓨전™ 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을 골고루 도포한다. 드라이어 혹은 자연 건조로 모발을 말린 다음에는 우든 패들 브러시를 사용해 골고루 빗어 모발의 엉킴을 풀어준다. 모발에 수분막을 형성하는 동시에 쌀겨에서 추출한 UV 필터가 태양광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줄 것이다.
스타일리스트 | 송선민
모델 | 배윤영
헤어 | 윤성호
메이크업 | 이영
네일 | 최지숙(브러쉬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