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W>의 컨트리뷰팅 에디터이자 문화를 사랑하는 지오바나 바탈리아의 유쾌한 일상.
01
“친구들과 버진아일랜드에 보트를 타러 갔어요. 하루는 남자친구 오스카가 뉴욕 ‘아브다카다브라’에서 사온 코스튬을 입고
다 같이 놀았죠. 끝내주게 재미있었어요! 저는 꼼데가르송이 떠오르는
이 광대 복장을 선택했답니다.”
02
“브라질 코스튬 주얼리 라인 ‘버지 + 드 루카 (Virzi + De Luca)’의 디자이너들이 제게 이 멋진 목걸이와 팔찌를 선물로 줬어요. 우데자네이루에서 머문 파사노(Fasano) 호텔의 비치타월 위에 올려봤는데, 꼭 한 세트 같지 않나요? 이렇게 매치하면 시크한 탈의실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03
“모델 릴리 앨드리지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에 머무를 때, 해변에서 형형색색의 비키니가 걸린 가판대를 발견했어요. 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앤젤답게 손바닥만 한 비키니를 들고 멋진 포즈를 연출했답니다.”
04
“밀라노에 ‘지 로렌치(G. Lorenzi)’라는 가게에서 자개로 만든 캐비아 접시를 샀어요. 그 후에 하나가 더 필요했지만 문을 닫아 구할 수가 없었죠. 결국 제조업자 시즈(Cedes)를 수소문 끝에 찾아가 똑같은 것을 겨우 살 수 있었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05
“버진아일랜드의 해변에서 나뭇잎으로 만든 모자를 쓴 남자를 발견했어요.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아이템이라 바로 제게 팔라고 했답니다.”
06
“열대 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찰즈부르크에서 열린 샤넬 프리폴 쇼를 보고 나서 겨울옷에 푹 빠져버렸어요. 그 후 스톡홀름에서 이 깜찍한 니트 톱과 양말 세트를 발견했는데, 샤넬의 겨울옷과 함께 입을까 생각 중이랍니다!”
07
“마이클 코어스 필름 촬영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갔어요. 촬영지로 쓴 집은 전망이 아주 근사했죠. 이큅먼트의 흰 셔츠를 입고 있던 저는 코르코바도 산을 배경으로 거대한 예수상을 따라 해봤답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온몸으로 만끽한 순간이었어요.”
- 어시스턴트 에디터
- 신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