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영 디자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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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걸음마를 뗀 세계 곳곳의 영 디자이너들.
18세 디자이너부터 한국계 러시아인까지.
스타 될 날 머지 않은 4명의 디자이너를 소개한다.

J.Kim 2015 S/S

한국인 부모님을 뒀지만, 디자이너 제니아 킴(Jenia Kim)이 태어나고 자란 곳은 러시아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그녀는 이번 시즌 한복을 조명했다. 계속해서 한국에 관한 것들을 공부하고 싶다는 그녀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2015 S/S 룩. 이번 시즌 트렌드 화두에 오른 데님과 한복의 조합이 새롭게 비춰진다.

Filles à Papa 2015 S/S

단짝 친구인 카롤(Carol)과 사라 파이론(Sarah Piron)에 의해 시작된 벨기에 레이블 필레 아 파파(Filles à Papa). 매 시즌 명확한 주제가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은 ‘카레이싱’을 연상 시키는 디테일과 소재가 돋보인다. 의외의 컨셉을 세련되게 풀어내는 그녀들의 감각을 주목해보자.

Yii 2015 F/W

2011년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19세의 나이로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말레이시아 디자이너 Yii. 독특한 그래픽과 원색의 색감은 그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풀어낸 결과물이다.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델 둘의 얼굴을 보면 이게 룩북이 맞나 싶을 정도.

Josh Reim 2015 F/W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신의 레이블을 런칭하며 남다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캐나다 디자이너 조쉬 레임(Josh Reim). 빛 바랜 90년대 포스터에서나 봤을 법한 재미있는 룩을 주로 선보이지만 정작 그는 90년대 후반 태생이다. 때 묻지 않은 듯한 위트 있는 룩이 귀여울 따름.

에디터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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