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콤비

뭐든 하나일 때보다 둘일 때 시너지가 발휘되는 법이다. 하나만 발라도 좋지만 함께 바르면 더 좋은 성분의 궁합을 찾았다.

왼쪽 |Shiseido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은행나무 잎과 박하, 타임 등에서 추출한 식물 성분이 피부 방어력과 자생력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50ml, 14만7천원.

오른쪽 | Caudalie 비노퍼펙트 래디언스 세럼

포도나무의 비니페린 성분이 다크 스폿을 개선하고 피부 톤까지 업시켜준다. 30ml, 11만원.

화이트닝 케어

전체적으로 얼굴이 칙칙해 보이기보다는 군데군데 유난히 잡티가 도드라져 보인다면

화이트닝 케어에 힘을 쏟자.

이때 중요한 것은 고기능의 화이트닝 성분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피부의 기초 체력을 잘 다져놔야 한다는 거다.

왼쪽 | Kiehl’s 오버나이트 바이오로지컬 필 일주일에 1~3번 잠들기 전 얼굴과 목에 발라준다. 50ml, 6만6천원대.

오른쪽 | Primera 알파인 베리 워터리 마스크 알파인 베리와 유기농 말로우 성분이자극으로 지친 피부 속 수분을 꽉 채워준다. 100ml, 2만8천원대.

결 케어

여자의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해주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결이다.

그러니 각질도 제때 잘 제거해주고, 트러블 자국이나 들쭉날쭉한 모공도 잡아줘야 한다.

하지만 겨울철 잔뜩 굳은 피부에 섣불리 스크럽을 사용해 억지로 피붓결을 다듬으려 하면

피부에 미세한 스크래치만 남기기 십상이다.

피부 본래의 주기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각질 제거 세럼을 활용하자.

그런 뒤 각질 제거로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수분만 가득한 젤 타입의 수분 마스크를 도톰하게 올려주면

모찌처럼 보들보들하고 수분 충전으로 탱탱해진 피붓결이 만져진다.

왼쪽 | Aveda 딥 클렌징 허벌 클레이 마스크 풍부한 미네랄과 약초 성분이 자극 없이 피부 속에 과다하게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쏙 빼준다. 125ml, 4만원.

오른쪽 | Davi 비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마스크 포도씨 오일과 포도 껍질에서 얻은 항산화 성분이 피부 보습과 진정을 책임진다. 100ml, 5만8천원대.

피부 디톡스

맑은 피부 톤을 원한다면 피부 속 묵은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게 우선이다.

그런 뒤 수분과 영양이 진하게 농축된 마스크를 더해 노폐물 청소로 지친 피부를 다독여주자.

미네랄 성분이 듬뿍 담긴 클레이 성분의 마스크를 조금 도톰하다 싶을 정도로 바른 뒤 5~1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그런 뒤 치유와 재생이 탁월한 꿀 성분이 듬뿍 담긴 허니 마스크를 더한다.

두 개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피로가 싹 가신 듯 촉촉하고 말개진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왼쪽 | Kate Somerville 더말 퀀치 리퀴드 리프트 어드밴스드 링클 트리트먼트 산소 캐리어 기술로 피부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한다. 75ml, 14만8천원.

오른쪽 | Biotherm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 플랑크톤을 고농축해 발효시켰다. 보습은 물론 피붓결까지 매끄럽게 다듬어준다. 125ml, 6만5천원대.

산소 테라피

피부에 무얼 발라도 그때만 반짝일 뿐, 늘 칙칙하고 푸석해서 고민이라면 피부에 산소를 더해주자.

레이저 시술 후 피부 재생을 도와주기 위해 산소 관리를 받을 만큼

겨울철 매서운 날씨에 힘을 잃은 피부에 산소는 보약과도 같다.

다이버들의 산소 공급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트 서머빌의 산소 부스터를

세안 후 물기를 가볍게 닦은 상태에서 바로 발라줄 것.

산소 거품이 싹 스며들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워터 타입의 발효 에센스를 두 번 정도 겹쳐 바른다.

마치 스파를 받고 난 후처럼 피부가 반짝거릴 것이다.

왼쪽 | OM 엘리지리아 세럼 이모르텔 꽃 3천 송이가 농축된 젤 타입의 세럼. 20ml, 16만원.

오른쪽 | Darphin 로즈 아로마틱 케어 수분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시켜주는 로즈와 이브닝 프라임 로즈 오일이 블렌딩되었다. 15ml, 8만원.

수분 안티에이징

수분과 안티에이징을 모두 놓칠 수 없다면 고농축 세럼 한 방울과 이를 보완해줄 영양분이 필요한 법이다.

영원불멸의 꽃이라 불릴 만큼 재생 효과가 탁월한 이모르텔 성분이 담긴 OM의 세럼은

비타민 E와 히알루로닉산 성분까지 더해져 피부 장벽 강화는 물론 결과 안색까지 함께 케어해준다.

그러나 다음 단계의 성분을 스펀지처럼 쏙 흡수하는 능력 때문인지 발랐을 때 건조한 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분을 더하는데 크림보다는 피부 흡수력이 높은 오일을 선택하자.

그중에서도 수분에 초점이 맞춰진 로즈 오일을 고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