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전설의 만남!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이 6명의 문화 아이콘에 의해 재해석됐다.
루이 비통은 역사로만 따지면 패션 브랜드의 조상님 급이지만 이들의 행보는 패기 넘치는 청년과도 같다. 패션계에 컬래버레이션이라는 개념이 생소했을 때에도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리처드 프린스처럼 자기 색이 뚜렷한 아티스트과 끊임없이 교류, 획기적인 협업의 결과물을 탄생시키곤 했으니까.
이 ‘당찬 어르신’ 루이 비통이 이번에는 6명의 컬처 아이콘을 한자리로 모았다. 지난 10월 루이 비통의 문화예술재단의 건축을 지휘한 프랭크 게리부터 아티스트 신디 셔먼,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역대급 크리에이터 6명과 루이 비통의 상징인 ‘모노 그램’을 재해석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
한국 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아침 9시,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글로벌 행사가 뉴욕 MoMA에서 열렸다. 샤를로트 갱스부르와 클로에 셰비니, 까뜨린느 드뇌브, 니콜 키드먼 등이 참석해 그야말로 ‘별이 빛나는 밤’을 만들었다. 배우 배두나 역시 지난 10월 루이 비통 컬렉션에 이어서 이번 행사에도 함께하며 루이비통과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사적으로도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배두나의 광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의 모습이 담긴 <괴물>의 스틸컷을 올리는 등 이 독특한 오라의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번 모노그램 한정판은 전세계 루이 비통 중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 된다. 소유하긴 어렵겠지만 구경하는 건 쉽다. 이번 프로젝트 제품이 궁금하다면 www.louisvuitton.com 또는 Celebrating.monogram.lv로 접속할 것!
- 에디터
-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 COURTESY
- LOUIS VUITTON